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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20 KHL 정규 시즌

KHL 1월의 선수 발표

1월의 골리 -  일리야 소로킨(Ilya Sorokin, Илья Сорокин), CSKA 모스크바

지난 달 8경기에 출장해 3개의 셧아웃(2승 1패)을 기록하면서 CSKA의 골문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8경기 동안의 세이브 성공률은 94.05%로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실점 역시 1.37로 훌륭하다. 살라바트 전 4실점 패배를 제외한다면, 절대적인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CSKA가 다시금 KHL 전체 1위로 올라서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1월의 수비수 - 미코 레토넨(Mikko Lehtonen), 요케리트 헬싱키

지난 12경기에서 5골 8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요케리트 수비진의 에이스라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12경기 중 8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멀티포인트를 올린 경기 역시 4경기나 될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세베르스탈, 비탸지, 쿤룬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에도 빠질 수 없는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월의 공격수 - 안톤 슬레피셰프(Anton Slepyshev, Антон Слепышев) CSKA 모스크바

지난 12경기에서 10골 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CSKA 공격진의 깊이를 더해주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월 들어와서 모든 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세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최고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중반 드미트리 야시킨의 페이스가 부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나모 모스크바, 시비리, 소치, 아드미랄 전에서 각각 결승골을 올렸기 때문에 레토넨과 마찬가지로 팀 승리에 중요한 활약을 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1월의 신인 - 이반 모로조프(Ivan Morozov, Иван Морозов)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8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월 12일 이후로는 꾸준히 팀의 공격진에서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U20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포드콜진, 마르첸코와 함께 같은 라인에서 활약하면서 SKA의 3~4라인의 경쟁력을 큰 폭으로 향상하고 있다는 점 역시 모로조프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