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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20 KHL 정규 시즌

KHL 12월의 선수 발표

이 달의 골리, 야쿠프 코바르시(Jakub Kovář),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2셧아웃, 93.81%

압토모빌리스트의 부진 탈출에는 분명 공격진의 조합을 찾은 부분 역시 있으나, 코바르시가 골문을 잘 지키고 있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12월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바리스전 4실점, 디나모 리가전 4실점, 넵테히미크전 3실점, 아무르전 3실점)도 분명 존재했으나, 오히려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로코모티프 셧아웃, 토르페도 2실점) 훌륭한 세이브 성공률이 말해주듯 활약도 자체는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이 달의 수비수, 미코 레토넨(Mikko Lehtonen), 요케리트 헬싱키, 9경기 3골 7어시스트 10포인트

요케리트 수비의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레토넨은 9경기에서 10포인트를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같은 기간 무려 평균 23분 37초를 소화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올렸으며, 요케리트의 1라인 수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또한 12월 말 라인 메이트인 그랜트가 슈펭글러 컵으로 조합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활약을 올렸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이 달의 공격수, 로만 스타르첸코(Roman Starchenko, Роман Ста́рченко), 바리스 누르술탄, 11경기 8골

이번 달 바리스 상승세의 최중심에는 스타르첸코가 있었다.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할 정도로 11월의 부진을 싹 날려버릴만한 활약을 선보였다. 스타르첸코의 득점으로 인해 바리스의 전반적인 득점력이 상승했으며, 팀 역시 훌륭한 성적을 남긴 한 달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아반가르트와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달의 신인, 아킴 트리신(Akim Trishin, Аким Триши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9경기 1골 1어시스트 2포인트

소치전 KHL 통산 첫 골을 포함해 2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경기력이 좋았던 시기에는 즈나로크스 감독이 기용의 시간을 상당히 늘리는 모습까지 보여줬기 때문에 이대로 성장한다면 앞으로 스파르타크의 수비진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