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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20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19주차

이 주의 골리: 니키타 베스팔로프(Nikita Bespalov, Никита Беспалов),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베스팔로프는 1월 21일 디나모 민스크의 주전 골리인 후다체크의 부상으로 인해서 구원 출장 이후로 2경기 + 1피리어드 수준의 경기를 치뤘는데, 이후 60개의 슛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후다체크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다. 물론 상대가 세베르스탈, 트락토르로 아주 강한 팀은 아니었으나, 앞으로 베스팔로프의 활약이 이어지게 된다면, 그 동안 절대적으로 의지했었던 후다체크의 체력적인 여유 역시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코디 프랜슨(Cody Franson), 아반가르트 옴스크

올 시즌 장기 부상이 있긴 했으나, 이후 경기력을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지난 3경기에서 2어시스트, +5를 올리면서 팀의 3연승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결과적으로 아크 바르스를 승점 부문에서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아반가르트는 프랜슨이 살아남으로써 1라인 보이노프-포카, 2라인 프랜슨이라는 수비 톱4에서의 안정적인 기여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아직 일부 부상자들이 있으나, 현재와 같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크 바르스와의 순위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니키타 미하일리스(Nikita Mikhailis, Никита Михайлис), 바리스 누르술탄

카자흐스탄의 앞으로의 에이스이자, 바리스의 에이스가 될 미하일리스가 상당한 득점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팀은 1승 2패로 부진하기는 했으나, 요케리트 전 결승골, SKA전 역시 2골 1어시스트로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1월 전체로 늘려봐도, 11경기에서 8골 4어시스트 12포인트를 올리면서 바리스가 상위권으로 합류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주의 신인: 바실리 포드콜진(Vasily Podkolzin, Василий Подколзин),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드콜진은 U20에서의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금 SKA에 일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주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 올리면서 쿠다쇼프 체제에서 점점 활약이 늘어가고 있다. 쿠다쇼프 감독은 마르첸코-모로조프-포드콜진의 10대 트리오를 4라인에 가동하고 있는데, 세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4라인의 경쟁력이 살아나는 결과까지 얻게 되었기 때문에 SKA입장에서 더욱 더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