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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자유 계약 시장 29일차 주요 계약

디나모 리가

라우리스 다르진시(Lauris Dārziņš) - 1년 계약

리가도 팀 내 스타 선수와 1년 재계약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에도 54경기 11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라인으로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친 바가 있다. 직전 해와 비교했을 때 약간은 득점력의 저하가 있기는 했으나, 디나모 리가가 시즌 내내 뭐 하나 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분투한 성적이다. 내년 역시 1라인으로서 리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아크 바르스 카잔

드미트리 보론코프(Dmitry Voronkov, Дмитрий Воронков) - 3년 계약

아르툠 갈리모프(Artyom Galimov, Артём Галимов) - 3년 계약

아크 바르스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젊은 선수들과 각각 3년 계약을 체결했다. 19세의 보론코프가 34경기 5골 7어시스트, 20세의 갈리모프가 55경기 13골 10골을 올리면서 득점 라인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기 때문에 주저없이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크 바르스는 대부분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큰 전력 누수가 없었기 때문에 보론코프, 갈리모프와 같은 자원들의 성장이 한 층 곁들여진다면, 올 시즌도 동부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바리스 누르술탄

요니 오르티오(Joni Ortio) - 1년 계약

2018-19시즌 비탸지에서 활약했던 오르티오가 바리스와 계약하면서 KHL에 복귀했다. 오르티오는 해당 시즌 52경기 2.53, 92.2%라는 훌륭한 성적을 마크하면서 비탸지의 골문을 책임지는 활약을 보여준 바가 있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에디 파스칼을 잃은 바리스의 입장에서는 만약 오르티오가 2시즌 전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면, 36세의 칼손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3년 연속 디비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드레이 주바레프(Andrei Zubarev, Андрей Зубарев) - 2년 계약

스파르타크가 주바레프를 영입하면서 베테랑 수비를 보강했다. 주바레프는 지난 시즌 1월 초부터 경기를 출장할 수 없었고, SKA 수비진의 주전 경쟁을 뚫지 못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출장했던 경기에서는 17분 가까이 활용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스파르타크에서는 릴로프, 비시넵스키와 같은 수비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알렉산드르 압친(Alexander Avtsin, Александр Авцин) - 1년 계약

트락토르가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압친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넵테히미크에서 이적한 이후 31경기에서 5골 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중간 라인 득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산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체격 조건 역시 190cm, 98kg로 뛰어나기에 활용도 역시 다양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반가르트 옴스크

빌레 포카(Ville Pokka) - 1년 계약

아반가르트의 수비진은 지난 시즌 보이노프가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포카 역시 상당한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아반가르트는 주전 수비수들인 본다레프, 추디노프, 예멜린, 프랜슨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포카만이 수비수 중 유일하게 62경기 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본다면 팀의 2번째 수비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많은 슛블록을 비롯한 수비적인 기여부터 공격에서도 퍽 운반과 같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