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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IIHF 뉴스

IIHF, 예브게니 쿠즈네초프 4년 징계

IIHF가 러시아의 공격수 예브게니 쿠즈네초프(Yevgeni Kuznetsov)를 4년 징계할 것을 결정했다.

 

쿠즈네초프는 5월 26일 있었던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코카인)의 양성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에 4년 징계가 주어지게 되었다. 이번 징계로 인해서 2023년 6월 12일까지 쿠즈네초프는 IIHF가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서 출전할 수가 없게 되었다. 

 

지난 월드챔피언십 당시 SNS에 쿠즈네초프가 찍힌 비디오에 코카인 의심 물질이 발견이 되었으나, 쿠즈네초프 측에서 즉각 이에 대해 부인한 바가 있다. NHL은 비디오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쿠즈네초프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을 것을 결정한 바가 있으나, 당시 확실한 움직임을 취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IIHF의 징계로 인해서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가능성이 생겼다.

 

가장 최근에 약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베이거스의 네이트 슈미트(Nate Schmidt)로 당시 시즌의 1/4 수준인 20경기의 징계를 받았다.

 

*업데이트

러시아 아이스하키 협회와 쿠즈네초프 본인은 IIHF의 징계를 전면 수용하는 입장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쿠즈네초프가 속한 NHL 역시 발빠르게 입장을 표명했다.

 

NHL의 부총재 빌 데일리(Bill Daly)씨는 이번 IIHF의 발표에 대해서 NHL과 NHLPA의 도핑 프로그램에서는 코카인은 금지 물질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해당 건은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약물의 남용' 부분에서의 받아들여야 하며, 이에 대한 조사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쿠즈네초프는 2019-20시즌 트레이닝 캠프 이전 게리 베트먼(Gary Bettman)과의 대면 사정 청취를 통해서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해당 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NHL의 공식 입장은 사정 청취 이후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