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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IIHF 뉴스

2020년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 발표

2019년 IIHF 랭킹이 결정되었기에 자연스럽게 톱 디비전의 조 역시 결정되었다. 다가오는 2020년 톱 디비전은 스위스의 로잔과 취리히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A조가 로잔, B조가 취리히에서 조별 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A조, 스위스 로잔

1위, 캐나다

4위, 스웨덴

5위, 체코

7위, 독일

9위, 슬로바키아

12위, 덴마크

14위, 벨라루스 (승격팀)

20위, 영국

 

B조, 스위스 취리히

2위, 러시아

3위, 핀란드

6위, 미국

8위, 스위스

10위, 라트비아

11위, 노르웨이

16위, 이탈리아

19위, 카자흐스탄 (승격팀)

 

전반적으로 지난 해와 조의 편성에서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스웨덴과 체코가 핀란드, 미국과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이 두 팀이 자리를 바꾼것과 승격 팀들이 강등 팀의 자리를 채운 점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는 올 해의 조와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가 있다.

 

4위권 싸움이 상당히 흥미로울 것으로 보이는데, 4위 자리를 지키는 입장의 독일이 올 해 운이 따르지 않았던 슬로바키아, 뛰어난 리그의 가능성이 있는 로스터인 덴마크를 상대로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와, 홈에서 스위스가 내년 대회에서도 톱6과의 거리를 얼마나 좁혀낼 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진이다. 라트비아 역시 4위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스위스가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 지도 관건이 될 것이다.

 

반면 강등권은 올해와 비슷한 그림이 나올 공산이 큰 데, A조는 벨라루스와 영국의 대결, B조는 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의 서로간의 대결이 강등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KHL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자흐스탄이 간만의 톱디비전 진출로 정예 1군을 꾸려 대회에 임한다면, 노르웨이까지 강등권에 말리게 가능성은 존재하나, 올해의 경기력을 봤을 땐 노르웨이는 D1A 팀들보다는 한 수 위라는 점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올해도 서로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