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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1일차

(N4)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0 - 4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N1)

토론토 3 - 1 리드

몬트리올

닉 스즈키(Nick Suzuki) - -2, 6히트, 1블로킹

콜 코필드(Cole Caufield) - -2, 1블로킹

벤 셔로트(Ben Chiarot) - 3히트, 3블로킹

제프 피트리(Jeff Petry) - -3, 2히트, 4기브어웨이

 

토론토

알렉스 갈체뉴크(Alex Galchenyuk) - 1골, 2어시스트

앨릭스 커풋(Alex Kerfoot) - 3어시스트

제이슨 스페자(Jason Spezza) - 1골, 1어시스트

빌리암 뉠란데르(William Nylander) - 1골, 4경기 연속골

잭 캠벨(Jack Campbell) - 32세이브, 셧아웃

 

토론토가 3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테랑 자원들의 득점에서의 기여가 눈에 띄었는데, 스페자가 경기 흐름에 중요했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각각 득점,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이면서, 여전히 몬트리올 킬러(통산 76경기 32골 43어시스트)로서의 모습을 이번 시리즈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4라인이나 파워플레이 2라인에는 출전하는 손턴 역시 3-0 리드를 가져가는 쐐기골로 시리즈 첫 골을 기록하면서, 

 

또한, 2라인인 커풋, 갈체뉴크, 뉠란데르 역시 2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약화가 예상되었던 2라인에서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라인은 이번 시리즈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나, 보조 라인들이 이를 잘 메워주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시리즈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몬트리올은 전혀 공격적인 부분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전개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지난 플레이오프의 핵심 자원이자, 2라인에서 차이를 많이 만들었던 스즈키가 2경기 골 이외에는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오늘도 파워플레이 기회가 4차례나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팀은 적게 오는 위험한 기회를 잘 살려야 하는데,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은 시리즈를 크게 뒤쳐지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1)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3 - 2 (OT) 내슈빌 프레데터스 (C4)

캐롤라이나 3 - 2 리드

캐롤라이나

조던 스털(Jordan Staal) - 1골, 페이스오프 74%

마르틴 네차스(Martin Nečas) - 2골

제이콥 슬레이빈(Jacob Slavin) - 1어시스트, 2히트, 1블로킹, 26:08

앨릭스 네덜코비치(Alex Nedeljkovic) - 23세이브, 2실점

 

내슈빌

야코프 트레닌(Yakov Trenin) - 2골, 4히트

로만 요시(Roman Josi) - 1어시스트, 1히트, 2블로킹, 22:47

마티아스 에크홀름(Mattias Ekholm) - +1, 3블로킹, 22:18

유세 사로스(Jusse Saros) - 34세이브, 3실점

 

내슈빌이 선제골을 포함해 계속 리드를 잡는 양상으로 흘러갔던 경기였으나, 결국 캐롤라이나가 추격 후 연장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캐롤라이나가 많은 슈팅을 위시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져가는 상황에서 내슈빌이 적소에 터진 골로 리드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4라인 윙어인 트레닌이 무려 두 골을 기록하면서, 하부 라인에서 득점을 보이는 성과가 나왔고, 어려운 와중에도 리드를 잡는 등 분전했으나, 결승골 과정은 사로스의 불안한 퍽처리 역시 실점 과정에 포함되어 있기에 이전까지의 좋은 경기력에 빛이 바라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캐롤라이나도 이번 경기의 중간 자원들의 힘이 빛났는데, 2라인 윙어로 기용된 네차스는 파워플레이 골을 포함해 화려한 개인기로 득점을 만들면서 경기의 첫 두 골을 만드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흐름상 3피리어드 13분 무렵 나온 동점골의 경우 시점상으로도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팀의 주장인 스털 역시 뛰어난 페이스오프(14/19)와 더불어 마지막 결승골에도 기여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번 시리즈만 5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로 정규 시즌보다 포인트 페이스(53경기 38포인트)가 더 좋으며, 2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털이 분전해 준다면,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