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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버펄로 세이버스

주요 영입

로베르트 헤그(Robert Hägg), 데번 리바이(Devon Levi), 윌 부처(Will Butcher), 비니 히노스트로자(Vinnie Hinostroza)

 

영입 부분에서의 큰 움직임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영입한 자원들이 모두 보조 역할을 하기에 이상적인 자원으로, 헤그는 2,3라인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자원으로서 나쁘지 않고, 부처의 경우 1,2라인에서 공격을 더해주는 역할로 나쁘지 않은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또한 공격에서는 여전히 약간의 기대치가 있는 히노스트로자 역시 2,3라인 보조 득점원으로서의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므로, 이 부분 역시 버펄로가 당장의 주 득점원을 채우기 보다는 보조 자원으로서의 영입 경향을 볼 수가 있으며, 현재 로스터에서 아이클, 스키너(...)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과 계약이 2년 내로 만료(미틀스태트, 달린, 요키하르유 8월 2일 시점에서 RFA)되므로, 디트로이트와 마찬가지로, 당장의 성공 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전환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리바이를 영입하면서 버펄로의 골리진의 미래로 촉망받았으나, 성장 폭이 크지 않았던 우코페카 루코넨을 어느 정도는 보완하는 자원도 영입했기에, 이러한 움직임은 미래를 바라보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라스무스 리스톨라이넨(Rasmus Ristolainen), 샘 라인하트(Sam Reinhart), 리누스 울마르크(Linus Ullmark)

 

2010년도 중반에 드래프트로 선발했었던 공격과 수비에서의 주축 자원들을 덜어냈다. 두 선수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역할은 1라인 수비, 1라인 윙어로서 팀의 주축이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자원들이었다. 역할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두 선수가 주축으로 동시에 자리잡기 시작했던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승점 획득률 조차 5할을 넘었던 시즌이 한 시즌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 자체는 가능한 결정이다.

 

대가 역시 두 명의 선수로 1라운드 지명권 두 장 2라운드 지명권 한 장, 더불어 골리진의 미래 역시 보강한 그림이기 때문에 미래를 보는 그림으로 선회한 현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대가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울마르크가 보스턴으로 FA 이적을 선택했는데, 올 시즌 영입한 델과 앤더슨을 생각한다면 울마르크의 기량이 훨씬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루코넨과 리바이라는 미래의 자원이 있고, 2년간 천천히 리빌딩을 선택한 버펄로의 입장을 감안한다면, 울마르크를 놓아주는 것도 고려는 해볼 법한 선택이다.

 

주요 드래프트 지명 자원

#1, 오언 파워(Owen Power), D - NCAA, 미시건 대학교

#14, 이사크 로센(Isak Rosen), F - SHL, 렉산드 IF

#33, 프로호르 폴타포프(Prokhor Poltapov), F - MHL, 크라스나야 아르미야 모스크바

#53, 알렉산드르 키사코프(Aleksandr Kisakov), F - MHL, MHK 디나모 모스크바

#97, 올리비에 나도(Olivier Nadeau), F, - QMJHL, 셔위니건 카타라크테스

 

1순위로 파워를 지명하면서, 달린과 함께 앞으로 팀의 1,2라인을 지탱할 만한 자원을 선발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5cm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뛰어난 스케이팅을 지녔으며, 이를 활용한 퍽 운반과 같은 공격 부분에서의 능력과 같은 부분은 앞으로 버펄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수비적인 부분 역시 스케이팅에서의 강점을 잘 살리는 수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이다.

 

두 번째 1라운드 지명으로는 렉산드의 로센을 지명했는데, 뛰어난 스피드와 스틱 핸들링 기술을 살린 공격 기술에서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 자원이다. 퍽을 가진 상황에서의 공격 잠재치가 있는 선수인데, 지난 시즌 성인 무대인 SHL에서는 22경기 1어시스트에 그쳤기 때문에, 경기력에서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라운드의 첫 지명은 폴타포프인데, 폴타포프는 신장은 181로 크지 않으나 강점인 속도를 살린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플레이에 능한 윙어이다.  지난 시즌 MHL에서 61경기 25골 27어시스트를 올릴 정도로, 득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U18에서 7경기 2골 5어시스트로 분전했기에, 높은 순위로 지명 받은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의 2번째 지명은 키사코프였는데, 폴타포프와 마찬가지로 177로 신체조건은 좋은 공격수가 아니나,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공격수이며, 공격에서의 상당한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 MHL 61경기 36골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니쿨린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바가 있기에, 잘 성장한다면 2~3라인 득점형 윙어로서의 성장 기대치를 볼 수 있는 선수이다.

 

4라운드의 나도 역시 눈여겨볼 만 한 자원인데, 퍽 경합이나 퍽 간수에 강점을 보이는 윙어 자원으로서 공격 스탯 라인 역시 34경기 13골 32어시스트로 나쁘지 않다. 스케이팅에 약점은 있으나 이를 보완하게 된다면 파워포워드로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지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