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가가린 컵 1라운드 리뷰 ~ 살라바트 - 트락토르

(4)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4 - 1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5)

살라바트 1 - 3 트락토르

살라바트 3 - 2 (OT) 트락토르

트락토르 0 - 4 살라바트

트락토르 0 - 3 살라바트

살라바트 3 - 2 트락토르

 

시리즈 우수 선수

살라바트: 마르쿠스 그란룬드(Markus Granlund) - 3골 4어시스트 7포인트

트락토르: 비탈리 크랍초프(Vitali Kravtsov) - 2골 2어시스트

 

시리즈 흐름

1차전 원정에서 트락토르가 승리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트락토르가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올라있었던 것 처럼 보였으나, 이후 살라바트가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트락토르 입장에서는 특히 아쉬운 5차전이었는데, 0-2으로 뒤지던 경기를 근성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으며, 만약 연장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둔다면 6차전 첼랴빈스크에서 다시금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페도토프가 네트를 민 행위가 경기를 지연한 행위로 간주되었으며, 정규 시간 종료 시까지 마이너 페널티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자동으로 페널티 샷을 주는 룰에 의해 통한의 페널티 슛을 허용하게 되었고, 여기서 실점이 나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살라바트의 1라인

그란룬드, 하르티카이넨, 마니넨의 살라바트 1라인은 이번에도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란룬드가 3골 4어시스트, 하르티카이넨이 4골 1어시스트, 마니넨이 2골 2어시스트로 트락토르의 수비진을 초토화 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하르티카이넨이 연장 결승골 2차례, 그란룬드 역시 5차전 종료 직전 슛아웃 결승골을 넣으면서 결승골까지 세 골을 넣으면서 두 선수가 팀에 3승을 선사한 그림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하르티카이넨은 EV상황에서 두 골, PP상황에서 두 골씩을 넣으면서 모든 상황에서 위협적인 선수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다.

 

경기력을 올린 메트솔라

이번 시즌 살라바트 합류 이후 가장 적은 경기인 39경기에서 2.35, 91.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의 51경기 2.04, 93%에서 큰 폭으로 하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살라바트는 1라인에서 차이를 만들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재미를 보면서 차이를 벌리는 팀이기 때문에, 메트솔라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1.35, 94.9%로 완벽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