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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2020-21 팀 별 오프시즌 정리 ~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 주요 영입 -

토리 크루그(Torey Krug), 카일 클리퍼드(Kyle Clifford)

 

- 주요 방출 - 

제이크 앨런(Jake Allen), 앨릭스 피에트란젤로(Alex Pietrangelo)

 

- 드래프트 주요 획득 자원 -

26. 제이크 네이버스(Jake Neighbours) - LW, 86. 딜런 피터슨(Dylan Peterson) - C

 

- 영입 자원 -

빼어난 공격능력을 가진 공격형 수비수인 크루그를 영입했다. 강력한 슬랩샷은 물론 퍽 운반, 패싱 능력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자원이며, 파워플레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블루스 수비진에서의 공격을 이끌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적한 피에트란젤로의 공격적인 부분은 충족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할 수 있다.

 

또한 터프한 3~4라인 윙어인 클리퍼드를 부가적으로 영입했는데, 최근들어 리치 및 체킹력과 같은 부분에서 재미를 많이 보고있는 블루스이기 때문에 팀 색깔과는 딱 맞는 영입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 방출 자원 -

지난 시즌 반등을 이뤄냈던 앨런을 몬트리올로 보냈다. 비닝턴의 백업으로서도 상당히 좋은 시즌을 보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던 비닝턴을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장 백업 골리에서 공백이 발생했는데, 빌레 후소가 백업으로 등재되어있으나, 후소는 지난 2시즌 AHL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NHL에서의 풀타임 백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비닝턴이 지난 플레이오프때 무너지는 모습 역시 심상치 않았기 때문에 믿음직한 백업이 없는 상황에서 주전까지 무너진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랜기간 동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었던 피에트란젤로가 이적을 선택했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퍽 운반, 강력한 슬랩샷과 패싱 능력은 물론 수비 지역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블루스 1번 수비임과 동시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던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퍼레이코가 최근들어 급성장을 하며 톱2 수준을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났으나, 진정한 넘버원으로서의 첫 시즌이 될 것이므로 올 시즌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상술했듯이 피에트란젤로의 공격적인 부분은 새롭게 영입된 크루그가 공백을 메울 수 있으나, 크루그의 수비적인 기여는 아주 뛰어나지 않으며, 지난 시즌 영입했던 폴크 역시 영입 기대치를 밑도는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피에트란젤로의 수비적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훨씬 큰 공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드래프트 -

훌륭한 퍽 핸들링을 바탕으로 공격을 창출해내는 윙어인 네이버스를 영입했다. 공격의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며, 활동량까지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2~3라인 자원으로서의 성장 기대치가 있다.

 

다만 이후의 자원에서 그렇게 눈에 띄는 자원은 피터슨 정도인데, 피터슨은 장신 센터 자원이나 스케이팅도 뛰어나고, 신체적인 조건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센터 자원이다. 현재의 블루스와도 비슷한 컬러를 가진 자원이기에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