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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2020-21 팀 별 오프시즌 정리 ~ 버펄로 세이버스

- 주요 영입 - 

에릭 스털(Eric Staal), 맷 어윈(Matt Irwin), 토비아스 리더(Tobias Rieder), 코디 이킨(Cody Eakin), 테일러 홀(Taylor Hall)

 

- 주요 방출 - 

마르쿠스 요한손(Marcus Johansson), 도미니크 카훈(Dominik Kahun), 블라드미르 소보트카(Vladimir Sobotka), 웨인 시몬스(Wayne Simmonds), 요한 라르손(Johan Larsson), 지미 비지(Jimmy Vesey)

 

- 드래프트 주요 획득 자원 -

8. 잭 퀸(Jack Quinn) - RW, 34. 존제이슨 페테르카(John-Jason Peterka) - RW

 

- 영입 자원 -

공격진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1,2라인 센터로서 아이클의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는 베테랑 센터 스털을 시작으로 수비 3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어윈, 3~4라인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윙어인 리더, 가끔 거친 플레이가 발목을 잡으나 뛰어난 페이스오프 능력과 활동량으로 무장한 3라인 센터 이킨, 더불어 슈퍼스타급의 윙어인 홀까지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영입으로 인해서 버펄로는 라인업에 상당한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 톱 6급 자원도 많이 합류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호흡을 과시한 아이클-라인하트의 페어를 굳이 떼려는 시도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홀의 영입 역시 때로는 홀-아이클-라인하트와 같은 파괴적인 라인도 생각해봄직 한 영입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스키너의 부진으로 약해진 파워플레이 1번 조합까지 강화할 수 있는 퍼즐이 될 것이다.

 

약간 어중간했던 깊이 자원들 역시 3라인에 딱 맞는 수준의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강화되었는데, 이킨과 리더는 스케이팅과 활동량과 같은 부분은 물론 쇼트핸디드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자원이 될 수 있으므로,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방출 자원 -

방출 자원의 면면은 약간은 아쉬울 수 있으나, 꽤 높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버펄로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요한손과 카훈 정도가 특히 아쉬울 가능성은 있는 자원이긴 한데, 요한손의 트레이드가 있었기 때문에 스털을 영입할 수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카훈의 경우 버펄로 합류 6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중간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파잉 오퍼를 비롯한 재계약이 아닌 비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UFA)로 푸는 선택을 했는데, 물론 잔류의 가능성은 있기는 하나, 생각 하기에 따라서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결정이다.

 

- 드래프트 -

골을 넣는 데 출중한 능력을 지닌 퀸을 영입하면서 톱라인 득점형 윙어급 자원을 보강했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침착성 역시 돋보이기 때문에, 슛만을 경계할 수도 없다는 점 역시 퀸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라운드의 지명권으로는 페테르카를 선택했는데, 스틱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좋으며,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공격의 흐름을 읽어내는 데도 뛰어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퀸과 마찬가지로 톱 6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큰 윙어이다.

 

1,2라운드 지명 이후 5라운드에 지명이 있었을 정도로 픽 자체가 부족했다. 1,2라운드 지명 자체는 괜찮으나 나머지 5,7라운드에 지명한 세 선수의 북미 성공 기대치는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