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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2020-21 팀 별 오프시즌 정리 ~ 미네소타 와일드

- 주요 영입 - 

키릴 카프리조프(Kirill Kaprizov), 닉 뷰스태드(Nick Bjungstad), 마르쿠스 요한손(Marcus Johansson), 닉 보니노(Nick Bonino), 캠 탤벗(Cam Talbot)

 

- 주요 방출 -

에릭 스털(Eric Staal), 라이언 도너토(Ryan Donato), 데번 두브닉(Devan Dubnyk), 루크 커닌(Luke Kunin), 미코 코이부(Mikko Koivu), 알렉스 갈체뉴크(Alex Galchenyuk)

 

- 드래프트 주요 영입 - 

9. 마르코 로시(Marco Rossi) - C, 37. 마라트 후스누트디노프(Marat Khusnutdinov, Марат Хуснутдинов) - C, 39. 라이언 오루크(Ryan O'Rourke) - D, 65. 데이먼 헌트(Daemon Hunt) - D

 

- 주요 영입 - 

버펄로와 마찬가지로 공격진에서 주된 교통 정리를 한 것이 눈에 띈다. KHL에서의 놀라움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카프리조프가 내년 시즌은 미네소타의 톱 6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훌륭한 슈팅이 돋보이는 윙어로서,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을 수 있기에 NHL에서도 역량이 통한다면 미네소타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뷰스태드, 요한손, 보니노와 같은 투웨이 센터진을 여러명 영입했는데, 요한손의 경우 윙도 볼 수가 있으며, 세 선수가 모두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약점을 보인 페널티킬링과 같은 부분에서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영입이다.

 

마지막으로 두브닉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골리로서 탤벗을 선택했는데, 스테일록과 함께 주전을 양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두 선수 모두 지난 플레이오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동시에 풀타임 주전을 보기에는 불안한 경기력을 지닌 약점도 유사하므로, 두 선수의 부진함이 겹치지 않게끔 에버슨 감독의 기용술이 중요할 것이다.

 

- 주요 방출 -

팀의 센터진을 지탱했던 스털과 코이부를 내보냈다. 미네소타 합류 이후 1~2라인 센터로 활약해온 스털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뛰어난 투웨이 센터인 코이부의 공백은 코이부가 최근 들어서 다소 기량의 저하가 나타났으나 여전히 수비형 센터 자원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선수이기에, 일부 센터 영입 자원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공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도너토와 지난 해 여러번 팀을 옮긴 갈체뉴크의 경우 경기력의 기복이 너무 심한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공백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적고, 두브닉 역시 지난 시즌 큰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탤벗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울 수 있는 자원은 젊은 센터 자원인 커닌인데, 매해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줬던 자원이며, 지난 시즌에는 63경기에 15골 16어시스트로 기량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아쉽다. 물론 해당 트레이드가 있었기 때문에 보니노를 영입할 수가 있었으나, 당장은 보니노와 기대치가 비슷할 지 몰라도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자원을 대가로 지불한 부분은 이후 후회할 가능성 자체는 있는 트레이드이다.

 

- 드래프트 -

지난 시즌 OHL 무대를 휩쓸었던 공격수인 로시를 지명했다. 사이즈는 작으나 스틱 핸들링과 패싱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다. 더불어 활동량을 비롯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까지 잘 하는 선수이다. 사이즈라는 약점이 더욱 상위 지명 가능성을 가로막은 모양새이기에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좋은 지명이다.

 

2라운드의 두 명은 현재 SKA의 시스템에 소속된 투웨이 센터인 후스누트디노프와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인 오루크를 뽑으면서 공수에 한 자원씩을 지명했다. 두 선수 모두 2~3라인 수준의 성장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므로 나쁘지 않으며 3라운드는 수비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헌트를 뽑았기에, 풀의 요소요소를 채울 수 있는 지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