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NHL 플레이오프 1라운드 10일차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6) 뉴욕 아일런더스 4 - 0 워싱턴 캐피털스 (3)

아일런더스 4-1 승리

주요 스탯 라인

아일런더스

조시 베일리(Josh Bailey) - 1골, 2어시스트

앙토니 보빌리에(Anthony Beauvillier) - 2골

애덤 펠릭(Adam Pelech) - 6히트, 4블로킹

라이언 퓰록(Ryan Pulock) - 1히트, 5블로킹

세묜 발라모프(Semyon Varlamov) - 21세이브 셧아웃

 

워싱턴

알렉스 오베치킨(Alex Ovechkin) - 3슈팅

브랜던 딜런(Brandon Dillon) - 6히트, 2블로킹

 

워싱턴은 부상으로 1차전 이후 결장했던 벡스트룀이 복귀했으나, 완전한 모습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워싱턴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톱 6의 조합의 유동성인데, 벡스트룀의 부상으로 인해서 특정 조합이 성과가 없을 경우에 다른 조합을 가져가는 것과 같은 기용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의 견실한 체킹에 지속적으로 공격이 더욱 풀리지 않게되고, 정규 시즌에는 좋았던 3,4라인 공격 기여까지 잠잠해지고 말았다. 그 결과 오베치킨이 폭발했던 4경기 이외에는 경기를 잡아 낼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아일런더스는 여전히 안정적이며 타이트한 체킹을 보여주게 되면서 체계적으로 확실히 잡힌 모습을 플레이오프 내내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발라모프는 물론 정규시즌에는 좋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 들어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파조와 같은 자원과 함께, 약간 투박했던 공격 부분도 바젤, 보빌리에와 같은 선수들이 스피드와 공격에서의 창의성과 같은 모습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점 역시 시리즈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원인이었다.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3) 댈러스 스타스 7 - 3 캘거리 플레임스 (6)

댈러스 4-2 승리

주요 스탯 라인

댈러스

조 파벨스키(Joe Pavelski) - 1골, 2어시스트

데니스 구랴노프(Denis Gurianov) - 4골, 1어시스트

미로 헤이스카넨(Miro Heiskanen) - 1골, 3어시스트

안톤 후도빈(Anton Khudobin) - 38세이브, 3실점

 

캘거리

조니 구드로(Johnny Gaudreau) - 1골

앤드류 맨저패니(Andrew Mangiapane) - 1골

 

댈러스가 3실점 이후 무려 7득점을 해내면서 대반전을 이뤄내면서 2라운드로 진출했다. 첫 세 골을 1피리어드 6분 30초, 실점 시간으로만 따지면 약 3분만에 실점하면서, 좋지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었으나, 2피리어드 5골을 비롯해 몰아치는 능력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의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한 선수는 구랴노프로 2피리어드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본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릴리스를 보여주면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와 상대의 전의를 꺾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다만 오늘 경기는 경기 시작 8분이 다 되어가도록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더불어 해당 시간동안 세 골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력을 살릴 필요가 있다. 다행히 타임아웃 이후로는 경기력이 살아난 점은 다행이다.

 

캘거리는 모처럼 몰아치는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3-0으로 달아났으나,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던 루치치가 쓸데없는 페널티를 범하면서 파워플레이 골을 내준 점부터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물론 캘거리도 스케이팅을 활용해 슈팅 자체는 41개나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주전으로 나온 탤벗이 순식간에 3실점을 내주고 무너졌으며, 이후 구원으로 나온 리티흐는 리바운드 실수를 연속적으로 범하면서 경기가 손을 떠나고 말았다.

 

댈러스가 서부에서 세 번째 2라운드 진출자가 되었고, 아직 변동 여지가 있는 세인트루이스-밴쿠버가 모두 댈러스보다 아래 시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2라운드 대진은 콜로라도와 댈러스로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