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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NHL 플레이오프 예선 라운드 최종일

동부 콘퍼런스 예선 라운드

(8)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3 - 0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9)

콜럼버스 3-2 승리

주요 스탯 라인

콜럼버스

리엄 파우디(Liam Foudy) - 1골

잭 워런스키(Zach Werenski) - 1골, 3히트, 1블로킹, 22:44

블라디슬라프 가브리코프(Vladislav Gavrikov) - 2히트, 3블로킹, 20:13

요나스 코르피살로(Joonas Korpisalo) - 33세이브 셧아웃

 

토론토

앨릭스 커풋(Alex Kerfoot) - 2히트, 3블로킹

오스턴 매슈스(Auston Matthews) - 0/6 슈팅, 4히트, 페이스오프 60%, 22:12

모건 라일리(Morgan Reilly) - 1히트, 4블로킹, 28:19

 

2경기 연속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콜럼버스는 워런스키의 골을 끝까지 지켜냈으며, 3피리어드 조급해진 토론토의 자신의 지역에서의 실수를 또 다시 득점으로 만들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폴리노의 엠티넷까지 들어가며 3-0으로 콜럼버스가 시리즈를 마무리짓는데 성공했다.

 

콜럼버스는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인 운영을 그대로 하는데 성공했다. 견실한 체킹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차단하거나, 슛 블로킹과 같은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빈 공간의 커버와 같은 부분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팀 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도 상대방의 수비 지역에서의 실수를 골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귀중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토론토는 지난 경기의 기세를 살려서 이번 경기도 이른 시점부터 슈퍼스타 3인을 뭉치는 전술을 다시 가져갔으나, 이번 경기에는 실효를 보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고전했던 지난 경기와 흡사한 양상으로 흘러갔으며, 토론토를 짊어지고 갈 인재로 큰 계약을 안겼던 터배리스 마저 빈 네트를 놓치는 등의 에이스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요한 5차전에서 팀 득점에 기여하지 못했다.

 

또한, 1~4차전에서 접전의 원동력이었던 안데르센까지 파우디에게 쉬운 골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너진 점 역시 팀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토론토의 강점이자 약점은 선수단이 분위기에 휩쓸리는 부분도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 한 골만 터진다면 곧바로 분위기를 휘어잡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나, 지금의 실점처럼 희망의 끈이 멀어지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