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보스턴 브루인스 6 - 4 캘거리 플레임스 (A3)
2-2 동률
보스턴이 강력한 파워플레이를 다시금 과시하면서 시리즈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2차례 파워플레이 골에서 모두 득점하면서 파워플레이를 확실하게 살린 것이 1차적으로 승리를 한 요인이었다. 또한 NHL 최고의 1라인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브래드 마샨드(Brad Marchand), 파트리스 베르제롱(Patrice Bergeron), 다비드 파스트르주나크(David Pastrnak)가 세 골에 관여하면서 1라인의 화력에서도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파워플레이의 두 라인이 모두 터진 점 역시 보스턴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가 있다. 1라인을 위시해 득점원을 모두 기용하는 1번 유닛과, 2번 유닛 역시 크레이치, 매커보이와 같은 뛰어난 자원들이 보유가 되어 있는데, 중요한 첫 골에 관여가 되어 있었기에 더욱 의미있었다고 할 수가 있다. 승부가 사실상 한 점 차이의 경기였기 때문에 각각의 유닛에서 나온 파워플레이 두 골이 더욱 가치있는 순간이었다.
물론 토론토 2-5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워플레이 골과, 3라인 수비수 트래비스 더모트(Travis Dermott)의 추격골로 끝까지 추격의 불을 붙인 부분은 그래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패배를 당하기는 했으나, 다음 경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경기였다.
(C1) 내슈빌 프레데터스 1 - 5 댈러스 스타스 (W1)
2-2 동률
1피리어드에 터져버린 4골에 힘입어 댈러스가 어렵지 않게 경기를 잡아냈다. 댈러스는 1피리어드에만 3골의 파워플레이 골을 득점하면서 파워플레이에서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파워플레이에서 많은 골을 득점한 것이 가치있는 이유는, 지난 경기에서 파워플레이 0/4에 그치며 경기를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점을 파워플레이 유닛의 조정을 통해서 완벽하게 수정해냈다는 점과, 보스턴과 마찬가지로, 두 유닛 모두에서 득점이 나왔다는 점이다.
반면 내슈빌의 경우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리네가 다량실점을 허용하면서 강판당하는 모습을 보였고, 페널티킬링 선수들이 위험지역에서의 마크가 벌어지면서 유사하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패배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말았다. NHL 전체에서도 최상위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댈러스와 최근 상당히 부진했던 내슈빌의 득점력을 본다면 4점 차이는 극복하기가 힘든 차이였다.
지난 경기 다소 쉬운 실점을 연발하면서 무너졌던 벤 비숍(Ben Bishop)은 4차전에서 34세이브 1실점으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하면서 아일스 못지 않은 강력한 골텐딩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P1) 캘거리 플레임스 2 - 3 (연장) 콜로라도 애벌랜치 (W2)
콜로라도 3-1 리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콜로라도는 기사회생의 팀이라고 정의해도 부족치가 않다. 1-2로 뒤지고 있는 와중 또 다시 경기 최후반에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따라붙었으며, 연장에 찾아온 페널티킬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동점골의 주인공인 미코 란타넨(Mikko Rantanen)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가 있었다.
리그 최고의 돌격대장이라고 불리는 조니 구드로(Johnny Gaudreau)와 네이선 매키넌(Nathan MacKinnon)의 대결에서는 또 한번 매키넌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1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하였으며, 콜로라도는 강력한 1,2라인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을 자랑하는 캘거리를 상대로 또 한번 슈팅수에서 52-37로 큰 폭으로 앞서나갔으며, 1,2라인 득점력 조차 콜로라도에 앞서면서 훌륭한 경기력으로 공격전 양상을 제압한 것 역시 역시 긍정적인 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
오늘의 MVP: 미코 란타넨 2골
나쁘게 말한다면 앱스 1라인 분리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는 란타넨은 2라인에서 1라인에서 보여줬던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선보인 바가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콜로라도의 2라인의 강력한 힘으로 거듭나면서 팀 승리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란타넨은 콜로라도가 승리한 모든 경기에서 멀티포인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오늘 경기 역시 팀의 가장 중요한 골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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