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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 4일차

(C3)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4 - 2 새너제이 샤크스 (P2)

1-1 동률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깔끔하게 만회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시작하자마자 2분 34초만에 제이든 슈월츠(Jaden Schwartz)의 골이 터지면서 수월한 출발을 보였으며, 2-2로 추격당하기는 했지만, 동점이 된 10분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뿌리친 이후 리드를 잘 지키면서 승리를 할 수가 있었다.

 

오늘도 수비진의 실수로 인한 실점 장면이 있은 이후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위험했던 장면이 분명히 있었으나, 곧바로 수비 조합을 조정한 이후 경기력이 돌아온 부분이 2차전의 큰 전환점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새너제이가 2골에는 쇼트핸디드 골이 포함되어 있었고, 2분 뒤에 깔끔한 역습으로 득점을 하면서 쫓아오는 그림이 되었기 때문인데, 조합 변경 이후 로버트 볼투조(Robert Bortuzzo)의 백핸드 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진에서의 득점 지원이라는 부분에서 샤크스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점 역시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점이다. 에드먼드슨, 던, 볼투조와 같은 메인이 아닌 선수들의 지원이기 때문에 블루스 입장에서는 원하던 경기의 전개 양상이 나오게 되었다.

 

새너제이는 커추어의 연속 골이후 분명히 분위기를 잡을 기회가 있었으나, 추가 실점으로 인해서 이를 놓쳐버리고 말았고, 3피리어드 중반 동점에 상당히 중요한 국면이었던 파워플레이 기회까지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마틴 존스(Martin Jones)는 파워플레이의 8개의 슈팅은 모두 막아냈으나 힘이 동률인 상황에서 12세이브 4실점에 그치면서 공략의 여지까지 남기는 것 역시 샤크스 입장에서는 결코 반가운 소식이라고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