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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 3일차

(W1)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2 - 6 보스턴 브루인스 (A2)

보스턴 2-0 리드

2차전은 문자 그대로 보스턴의 완승이었다. 1차전 주된 차이로 보였던 깊이의 차이는 2차전 들어서 더욱 커지면서 완벽하게 보스턴쪽으로 흐르고 말았다. 보스턴은 데이비드 배키스(David Backes), 3라인 수비수 페어 매트 그리즐닉(Matt Grzelcyk)과 코너 클립턴(Connor Clifton)이 세 골을 합작했으며, 마찬가지로 3라인 공격수인 찰리 코일(Charlie Coyle)이 3어시스트, 마르쿠스 요한손(Marcus Johansson)이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3라인에서 완벽한 차이를 과시하면서 경기를 잡아낼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보스턴의 오늘의 승리가 의미있는 이유는 수비수의 득점 지원 부분에서 마저 이기는 경기 양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NHL에서 수비수의 득점 지원이 가장 좋은 팀인 캐롤라이나를 상대로도 3라인 수비수를 주축으로 차이점을 벌리는 점은 몇 안되는 캐롤라이나의 전력 우위마저 상쇄하는 그림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정규시즌 부진했던 코일, 요한손이 시리즈가 갈수록 점점 팀에 녹아드는 것이 확실히 눈에 보이고 있으며, 매 피리어드별 두 골씩을 넣는 완벽한 모습과 오늘도 파워플레이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6-0이 된 시점에서 캐롤라이나가 따라잡기에는 너무도 높은 벽이었다. 또한 캐롤라이나는 페테르 므라제크(Petr Mrazek)은 쉬운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까지 나왔기 때문에 매킬레이니의 투입 역시 고려해볼만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