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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8-19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 2일차

(C3)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3 - 6 새너제이 샤크스 (P2)

새너제이 1-0 리드

세인트루이스가 결코 경기를 못하지는 않았으나, 수비지역에서의 결정적인 실수들이 겹친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했던 경기였다. 1,2라운드를 거치면서 서로가 육탄전과 같은 경기 양상도 상당히 잘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오늘 경기도 이와 같은 양상을 상당히 볼 수가 있었던 경기였다.

 

샤크스의 경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진의 깊이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인트루이스이 1라인이 수비 대응 능력이 뛰어난 오라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새너제이의 공격진은 터질 부분이 상당히 많았고, 파벨스키, 커추어, 마이어, 러뱅이 각각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의 차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수비진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경기가 틀어진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특히 3,4번째 골의 실점 장면의 경우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엇고, 예방이 가능했다면, 3피리어드에서의 블루스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상당히 존재한다. 

 

블루스는 3피리어드 슈팅 수에서 12-5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완벽하게 휘어잡았고, 실제로 추격골도 터트리면서 두 점 차이로 경기가 좁혀진 상황자체는 있었다. 또한, 로버트 토머스(Robert Thomas), 사미 블레이(Sammy Blais)와 같은 신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3피리어드에서의 경기력을 펼처 리드를 잡게 된다면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