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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2일차

65경기

(4) 아방가르드 옴스크 4 - 3 (연장)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

아방가르드 1-0 리드

시종일관 치고받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동부 결승다운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다. 두 팀이 모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아방가르드: 벡, 슈마코프, 프랜슨, 살라바트: 북유럽 트리오)이 모두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여하면서 팀 득점에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살라바트는 이번에도 상대의 슈팅 제어 능력에서 문제를보이면서 44개의 슈팅이나 허용하고 말았으며, 이는 수비적으로 임하는 팀에 있어서는 아주 긍정적인 경기력이 아니다.

 

정 반대의 모습을 보였던 양팀의 스페셜팀에서 결국 흐름을 제압한 쪽은 아방가르드였다. 아방가르드는 5번의 파워플레이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강력했던 파워플레이를 유감없이 과시한 반면, 살라바트는 그간 보여줬던 강력한 페널티킬링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경기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메트솔라 역시 40세이브 자체는 훌륭했으나 전반적인 세이브 성공률을 비교했을때는 90.9%로 이전 두 라운드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 역시 살라바트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