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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필라델피아 저스틴 브론 영입

필라델피아가 또 한 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수비수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새너제이 샤크스의 저스틴 브론(Justin Braun)이며, 대가로 2019년 2라운드 지명권과 2020년 3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게 되었다.

 

브론은 수비진 탑 4에서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거친 경기 운영도 능함과 동시에 수비 지역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새롭게 영입된 니스캐넌과 함께 안정감이 문제였던 필라델피아 수비진의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계약이 1년 남은 브론에게 2+3라운드를 내준 부분은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필라델피아는 올 해 3라운드 지명권을 두 장 가졌기에, 2라운드의 손실을 3라운드에서 만회할 수만 있다면 아주 큰 타격은 아니라고 할 수가 있다. 더불어 20년 3라운드 역시 20년 4라운드 지명권이 두 장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메울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다.

 

새너제이 입장에서는 부족한 캡 공간 확보와 동시에 수비진의 교통 정리를 선택했다고 할 수가 있다. 브론이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나, 브렌트 번의 파트너로서 라딤 시메크라는 옵션이 급부상함에 따라 탑4의 조합을 짜는 부분에서 다소 비효율적인 구성이 발생하게 되었고, 탑6 자원으로서는 과분할 수 있는 브론을 선택해 내보냈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더불어 캡 공간 확보를 위해서 정리가 필요했던 수비진을 41번째 지명권과 3라운드 지명권으로 받아온 점은 상당히 좋다고 할 수가 있는데, 이밴더 케인, 뉘퀴스트의 트레이드로 인해서 올 시즌 1,2라운드 지명권이 없었던 새너제이 입장으로서 2라운드 한 장을 추가한 부분은 현재 유망주가 부족한 새너제이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보강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