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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피츠버그, 시카고 트레이드

피츠버그 펭귄스와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각각 공격 수비 자원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피츠버그는 도미니크 카훈(Dominik Kahun)과 2019년 5라운드 지명권을 받으며, 시카고는 올리 메테(Olli Määttä)를 영입하게 되었다.

 

카훈의 경우 득점력과 수비 부분에서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피츠버그가 보강하고자 했던 공격진의 깊이 부분에서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2년차 ELC이기 때문에 상당히 적은 캡 차지량 역시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도움이 된다.

 

시카고로 넘어가는 메테의 경우 지난 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탑 4로서는 꽤나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할 수가 있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도 도움을 줄 수가 있으며, 시브룩, 키스의 기량 저하로 인해 보강이 필요했던 시카고 입장으로서는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카훈이 시카고 소속 당시 스트롬과 상당히 인상적인 호흡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조합이 깨지는 것이 시카고의 보조 득점 능력의 하강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경우, 시카고 입장에서는 수비는 보강했지만, 공격에서 구멍이 생기는 결과를 맞이하는 위험성이 생길 수가 있다.

 

피츠버그 입장에서도 만약 카훈의 상승세가 조합을 잘 짠 것이 이유였다면, 스트롬과 같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를 붙여줄 수 있느냐 여부가 트레이드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