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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드래프트일 선수 이적 종합

~ 캐롤라이나, 토론토 ~

캐롤라이나: 파트리크 말로(Patrick Marleau), 2020년 조건부 1라운드 지명권, 2020년 7라운드 지명권

토론토: 2020년 6라운드 지명권

 

토론토가 말로의 캡을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 카파넨, 마너와 같은 선수들과 재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이체프의 이적설이 나올 무렵 말로의 이적 역시 기정사실화가 되었었다. 다만, 캘리포니아 쪽 팀을 선호했던 당시의 말로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말로가 캐롤라이나에서 뛰고싶은 마음이 있느냐는 관건이 될 수가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서 토론토는 약 1300만 달러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카파넨, 욘손, 마너, 가드너 중 일부 선수들을 잡을 수 있는 캡 여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 P. K. 수밴 뉴저지 행 ~

내슈빌: 스티븐 샌티니, 제러미 데이비스, 2019년 2라운드 지명권(이후 트레이드), 2020년 2라운드 지명권

뉴저지: P. K. 수밴

 

플레이오프 직후부터 상당한 트레이드 루머를 양산했던 수밴이 뉴저지로 향한다. 트레이드 직후 내슈빌이 강력한 팀이 되는 데 이바지 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 시즌은 내슈빌 입단 이후 가장 적은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전과 같은 재빠름을 다소 확인하기는 어려웠던 시즌이었다.

 

현재 뉴저지는 앤디 그린(Andy Greene), 사미 바타넨(Sami Vatanen)을 제외한다면 수비진이 전반적으로 경험적인 측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밴의 가세는 탑4에서 상당한 무게를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수밴의 강력한 슛 역시 파워플레이와 같은 부분에서는 팀에 도움을 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내슈빌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미카엘 그란룬드(Mikael Granlund), 크레이그 스미스(Craig Smith), 로만 요시(Roman Josi)와 같이 핵심급 선수들이 대거 재계약을 맞이하는 상황이 되며, 특히 주장인 요시에게는 상당히 큰 금액의 계약을 선사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단테이 패브로(Dante Fabbro)가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즉시 전력감 급의 기량을 선보인 부분 역시 수밴을 정리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J. T. 밀러 밴쿠버 행 ~

탬파베이: 마레크 만자네츠(Marek Manzanec), 2019년 3라운드 지명권, 2020년 조건부 1라운드 지명권

밴쿠버: J. T. 밀러(J.T. Miller)

탬파베이가 여전히 캡 정리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탬파와 곧바로 5년 계약을 맺으면서 팀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포인트가 대폭 감소(58 -> 47)하면서 탬파의 공격진이 두텁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활약을 하지 못했을 때 아이스타임을 보장받기가 힘든데, 지난 시즌의 밀러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1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2~3라인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사해 줄 수가 있는 선수임과 동시에 파워플레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커넉스의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탬파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1000만 달러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공간 확보로 인해서 포인트와 계약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나, 아직 일부 선수들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움직임을 더 가져갈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