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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위니펙, 베이거스 트레이드

위니펙: 코디 이킨(Cody Eakin)

베이거스: 2021년 조건부 4라운드 지명권

 

위니펙이 이킨을 보충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한다. 영입의 배경에는 리틀의 부상 시즌 아웃 부분이 상당히 크게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킨은 체커 및 역습 마무리 요원과 같은 부분에서 기용될 수 있는데, 올 시즌의 경우 41경기에서 4골 6어시스트로 득점을 만드는 역할 부분에서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그래도 3~4라인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는 상당히 괜찮은 선수이며, 전반적으로 가치가 높게 형성되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건부 4라운드 수준이면 나쁘지 않다고 할 수가 있다. 4라운드가 3라운드로 변하는 조건은 만약 위니펙이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거나, 위니펙과 이킨이 특정 시점 이전까지 재계약을 할 경우인데, 3라운드로 바뀐다고 해도 나쁘지는 않다.

 

베이거스 입장에서도 이번 트레이드가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상 3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면서 21년 비어있었던 3라운드 지명권을 보충한 점과 다소 높다고 할 수 있는 이킨의 캡 385만 달러에서 베이거스가 잔여 부담을 하나도 하지 않는 조건이기 때문에, 현재 약 473만 달러 수준의 캡 공간이 확보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만약 베이거스가 올 시즌 승부를 볼 공산으로 트레이드 마감일 경 추가 대형 영입을 결정하기에도 충분한 금액이기 때문에 마르티네스 영입 이후 베이거스의 추가 영입 움직임 역시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