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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몬트리올, 워싱턴 트레이드

몬트리올: 2020년 3라운드 지명권

워싱턴: 일리야 코발추크(Ilya Kovalchuk, Илья Ковальчук, 캡 50% 보조)

 

몬트리올이 코발추크를 보내면서 다시금 지명권을 받아왔다. 몬트리올 활약 이후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7경기에서는 1어시스트에 그치면서 약간은 부진한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현재 몬트리올이 플레이오프를 노리기에도 힘든 상황이며, 스캔델라까지 보낸 점을 생각해 본다면, 코발추크를 보낼 것은 시간문제였는데 결국 성사되었다.

 

물론 캡의 50%를 보조하기는 하나 이미 코발추크의 캡은 70만 달러이기 때문에 절반을 부담한다고 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초반의 활약 및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현재의 상황까지 겹쳐 3라운드 지명권이라는 큰 수확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몬트리올은 방출된 코발추크를 아무런 리스크 없이 데려온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가 없이 3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 격이 되었다.

 

워싱턴의 경우 베테랑 스코어러를 보충하면서 올 해 역시 부족한 부분을 더하는 느낌으로 보강을 진행중이다. 이번 코발추크의 영입으로 인해서 또 한 명의 러시아 스타 선수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1,2,3라인에 걸쳐서 오베치킨, 쿠즈네초프, 코발추크를 기용하는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코발추크가 선수 생활 말기에 접어들수록 수비적인 부분도 잘 보완해주는 센터 자원과 어울렸던 점을 생각한다면, 벡스트룀, 엘러와의 호흡 부분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