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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에드먼턴, 코노발로프 계약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일리야 코노발로프(Ilya Konovalov)와 ELC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내년 시즌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3시즌 중 두 시즌에 로코모티프의 주전 골리로서의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으며, 에드워드 파스칼이 영입되면서 주전 골리를 보강했던 지난 시즌은 백업으로서 19경기 2.29, 92.3%을 남기면서, 백업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이번 영입의 목적은 골리 옵션의 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잡힌 골리는 코스키넨과 스테일록이기 때문에, 이 두 선수에게만 의존해 시즌을 치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업에 가까운 서드로서의 KHL 특급 골리의 영입 자체는 나쁜 움직임이 아니다.

 

다만, 코노발로프가 최근 리그의 팀들이 선호하는 장신 골리의 유형이 아니며(183cm), 타이트한 수비 체계로 돌아갔던 로코모티프의 모습과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강점이 크지 않았던 에드먼턴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팀의 체제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활약 여부적인 측면은 다음 시즌 리그에서의 경기를 살펴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