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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시카고, 콜로라도 트레이드

시카고: 니키타 자도로프(Nikita Zadorov), 안톤 린드홀름(Anton Lindholm)

콜로라도: 브랜던 사드(Brandon Saad), 데니스 길버트(Dennis Gilbert)

 

시카고와 콜로라도가 주축 수비수와 공격수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자도로프의 경우 계약의 권리를, 사드는 마지막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이적하게 되었다.

 

자도로프는 198cm에 육박하는 장신의 수비수로서 거친플레이에도 능한 선수이다. 2013년 버펄로에 1라운드 지명된 바가 있으나, 생각보다 NHL에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콜로라도에서 기량을 만개하면서 톱4를 맡길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시카고는 최근 수비진에서 얄마르손을 비롯한 주축 자원들의 이적에 대한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으며, 시브룩까지 급격한 기량의 저하로서 수비 지역에서 믿을만한 수비수가 없어진 부분이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자도로프의 보강으로서 수비진의 안정감의 약점을 조금은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콜로라도는 자도로프의 대가로 사드를 받게 되었다. 콜럼버스에서 돌아온 이후 첫 시즌 부진하기는 했으나, 이듬해인 2018-19시즌 부터 다시금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은 톱6의 중요한 핵심자원으로 활약하면서 58경기 33포인트로 기대를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오프시즌 들어 콜로라도가 나메스트니코프, 니에토와 같은 자원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3,4라인에 약간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그러나 사드라면 해당 선수들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임과 동시에 콜로라도의 현재의 스타일에도 딱 맞는 경기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4~9번 공격수 자원으로서 팀의 경쟁력을 한층 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