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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밴쿠버, 베이거스 트레이드

밴쿠버: 네이트 슈미트(Nate Schmidt)

베이거스: 2022년 3라운드 지명권

 

밴쿠버가 슈미트를 영입하면서 약해진 선수진의 깊이를 어느정도 보강했다. 베이거스 확장 드래프트로 영입된 슈미트는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전 워싱턴에서 수비진의 선수진의 깊이에 밀려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베이거스에서는 영입 된 이후로부터 사실상 1라인 수비수를 담당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든 경기의 영역에서 두루두루 강점이 있으며, 특히 베이거스의 색깔인 역습 전개 및 빠른 공격 전개에도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었기 때문에 잘 맞는 선수였다. 베이거스 역시 2018-19시즌 도중 슈미트와 6년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의지했던 선수였다. 이번 슈미트의 이적은 베이거스가 피에트란젤로를 거액에 영입했으며, 트레이드가 유력했던 플뢰리를 움직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시즌 큰 소득이 없던 밴쿠버는 슈미트의 영입을 통해서 약간은 만회한 그림이 되었는데, 그동안 태너브, 스태처의 이적을 통해서 수비 중간 자원들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비 1라인에서 뛸 만한 자원을 영입했으며, 장기 계약이기에 계약 후반기에 약간 위험이 될 수는 있으나, 어중간한 계약으로 태너브나 스태처 중 한 명을 잡는 것 보다는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