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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세인트루이스, 부치네비치 재계약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권리를 받아왔던 파벨 부치네비치(Pavel Buchnevich)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규모는 4년 2320만 달러로 연간 580만 달러 수준의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이다.

 

부치네비치는 KHL 세베르스탈 시절부터 득점원으로서 큰 기대를 받고있던 자원이었고, NHL 데뷔 이후에도 연 15~20골을 넣어줄 수 있는 장신의 공격수 자원으로서 좋은 역할을 보여준 바가 있다. 지난 해는 NHL 진입 이후 최고의 시즌이었고 54경기에서 20골 28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가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이전까지 주축 득점자원으로 활약했던 타라센코, 슈월츠와 같은 선수들이 베루비 체제에서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1,2라인의 득점 윙어로서 활약할 만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장신의 공격수를 잘 활용하는 베루비 감독이기에, 팀 적응 역시 어렵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약 1300만 달러의 공간이 남아있고, 바르바쇼프, 샌퍼드, 카이루, 토머스와 같은 RFA 자원들의 계약이 필요한 상황인데, 해당 선수들이 2~4라인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윙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두 잡아야하는 상황인데, 해당 선수들의 캡 차지 여부에 따라서 부가 자원의 영입 가능성이 갈릴 확률이 높기에, 어느 수준에서 잡게 될 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