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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새너제이, 워싱턴 트레이드

새너제이: 2020년 2라운드 지명권(그루바우어 트레이드 당시 받았던 콜로라도 지명권), 2021년 조건부 3라운드 지명권

워싱턴: 브랜던 딜런(Brenden Dillon, 연봉 50% 보조)

 

워싱턴이 부족했던 6번째 수비수를 채우는 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워싱턴은 칼슨-켐프니, 올로프, 젠슨, 구다스의 5명의 선수들은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자리가 다소 빈틈이 있었다. 올 시즌 역시 크리스티안 유스(Christian Djoos), 요나스 시겐탈러(Jonas Siegenthaler)와 같은 어린 자원들을 활용하고는 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올로프와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니스캐넌의 빈자리 역시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다스 역시 나쁘지는 않으나, 올로프와의 호흡을 생각한다면 니스캐넌이 약간은 그리워 질 수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부분 역시 딜런의 영입 배경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딜런은 또한 현재 캐피털스 수비진에 부족한 피지컬적인 플레이를 채워줄 수 있다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또 가치가 있다. 스케이팅적인 부분에서 약점은 있으나, 우승을 했었던 2018년 시즌 오픽과 같은 선수들을 잘 활용했다는 점에서는 딜런의 적응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새너제이는 오랜 기간 팀의 수비진을 담당했던 딜런을 잃기는 했으나, 현재 부족했던 지명권을 한 장 보강했다. 칼손의 트레이드로 2020년 1라운드 지명권이 없는 상황이고, 상위라운드 지명권이 꽤나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2라운드 지명권의 확득으로 인해서, 그래도 2라운드 2장(새너제이, 콜로라도), 3라운드 1장(필라델피아, 브론 트레이드)이 있기 때문에 1~3라운드에 3장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너제이는 일련의 부상과 트레이드로 미래를 대비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많은 선수들을 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