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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브랜던 보첸스키 은퇴

카자흐스탄 국가 대표팀의 주장이자, 바리스 아스타나(현 누르술탄)에서 활약했던 브랜던 보첸스키(Brandon Bochenski)가 은퇴했다.

 

북미에서는 AHL급에서는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으나, NHL에서는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보스턴에서 한 시즌, NHL 마지막 시즌이었던 탬파에서의 한 시즌 정도 좋은 시즌에 그쳤을 정도로 NHL에서는 득점력에서의 강점이 발휘되지 못했다. 2010년 이후 KHL행을 선택한 보첸스키는 바리스 아스타나에서 이후 8시즌 동안 412경기에서 169골 237골 406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서의 스타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케빈 댈먼(Kevin Dallman), 더스틴 보이드(Dustin Boyd), 나이젤 도스(Nigel Dawes)와 함께 위력적인 외국인 라인을 구성하며 바리스의 공격을 지탱한 바가 있다. 지난 해는 바리스의 KHL 동부 2위에도 훌륭한 기여를 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12경기, 13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바가 있으나, 동부 우승팀 아방가르드를 2라운드에서 넘어서지 못하면서 마지막 KHL 시즌은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2015-16시즌부터는 카자흐스탄에 귀화한 이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바가 있다. 2017-18시즌 직전 하키로의 휴식을 선언해 한 시즌을 쉰 이후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복귀하며 4경기 4어시스트로 팀의 톱 디비전 승격을 다시 이끈 바가 있다.

 

당장 내년 톱 디비전을 준비해야하는 카자흐스탄 팀으로나 누르술탄 팀으로나 공격에서의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또 다른 용병 및 귀화 카드를 활용할 지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