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루르크, 요세프 얀다치 감독 경질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가 감독인 요세프 얀다치(Josef Jandač)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메탈루르크의 감독이 된 얀다치 감독은 지난 시즌 당시 35승 19패 6연장승 2연장패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한 바가 있다.

 

전반적으로 메탈루르크의 공격력을 유지하는 가운데에서도 실점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즌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에 만난 살라바트를 상대로 원하는 수준의 득점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현재까지 메탈루르크는 오프시즌 엄청난 보강에도 불구하고 첫 3경기에서 1승 2패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긴 바가 있다. SKA전은 감안하더라도, 세베르스탈, 비탸지보다는 확실히 강한 전력임에도 고전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얀다치 감독의 후임으로는 지난 해까지 SKA 및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일리야 보로뵤프(Ilya Vorobyov)감독을 선임했다. 비록 SKA와 러시아 국가대표의 수장으로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2014-15, 15-16시즌 메탈루르크의 코치로서 팀의 가가린 컵 2연패를 이끈 바가 있기에 다시금 팀을 재정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