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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보스턴, 카를로 재계약

 

보스턴 브루인스가 브랜던 카를로(Brandon Carlo)와 6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규모는 6년 2460만 달러로 연간 410만 달러 수준의 장기계약이다. 

 

2016-17시즌부터 보스턴 블루라인에 합류했던 카를로는 196의 장신을 살린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보스턴 2라인 수비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평균 20분 이상을 맡길 수 있는 자원이고, 1라인의 매커보이와 함께 2라인을 지탱할 자원으로서 이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의 현재 계약된 다른 자원들이 조금 더 공격 부분에 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재계약 자체는 꼭 필요했다. 계약기간이 다소 긴 것은 사실이나 아직 24세의 카를로를 생각한다면, 기량의 저하가 급격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적으며, 캡의 규모 역시 크다고는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 나쁘지 않은 딜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턴은 카를로의 계약으로 매커보이, 그리즐닉, 클리프턴, 로종, 즈보르질의 6명의 수비수와 계약을 마친 상황이 되었는데, 지난 시즌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라일리와의 계약을 고려해 볼 수는 있으나, 라일리의 보강이 톱4 수비진의 확고한 강화라고 보기에는 약간 부족하므로, 오히려 조금 더 투자해 UFA 수비 자원을 노리는 선택 역시 고려해봄직 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