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댈러스, 헤이스카넨 재계약

댈러스 스타스가 미로 헤이스카넨(Miro Heiskanen)과 8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팀의 미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계약의 규모는 8년 6760만 달러이고, 연간 845만 달러의 대형규모 계약이다.

 

2017년 1라운드 전체 3순위에 댈러스에 지명되었던 헤이스카넨은 이미 17세 부터 핀란드 Liiga의 HIFK의 주전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뛰어난 스케이팅은 물론 강력한 슈팅, 수비 지역에서도 효율적인 수비를 보여준 바가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핀란드 U18, U20, 2018년 올림픽 대표와 동시에 월드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북미 합류 이전의 커리어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9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타스 수비진에 합류했던 헤이스카넨은 데뷔 첫 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댈러스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82경기 전부를 출장하며 12골 21어시스트로 공격부분에서의 기여는 물론 23분이 넘는 출장을 보여주면서 19세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두 시즌 역시 거의 풀 시즌을 출장하면서 (2019-20 68경기 35포인트, 2020-21 55경기 8경기 19어시스트)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20 플레이오프에서는 27경기 6골 20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그 동안 팀 최고 수비수였던 클링베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도 올라가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헤이스카넨의 경우 계약 연평균이 현재 NHL 수비수 랭킹 6위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점에서도 댈러스의 헤이스카넨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짐작할 수가 있는 부분이다. 계약 기간이 길기는 하나, 8년을 전부 보낸다고 하더라도 계약이 끝난 시점에서도 30세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이기에, 이후에도 좋은 계약을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