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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미네소타, 에릭손에크 재계약

미네소타 와일드가 요엘 에릭손에크(Joel Erikson-Ek)와 8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5년 1라운드 전체 20순위에 지명되었던 에릭손에크는 천천히 성장을 거듭하면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공수 다방면에서의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성장의 기대치가 높았던 에릭손에크였으나, 기대만큼 빠른 성장은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62경기에서 8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공격에서의 기여가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은 56경기 19골 11어시스트로 뛰어난 결정력까지 보여주면서, 서서히 자신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계약의 상세는 8년 4200만 달러, 연간 525만 달러로서 규모 자체도 결코 적지 않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최근 2년간의 좋은 성장을 확인했고, 앞으로의 팀의 1,2라인 센터로서 맡길 재목이라고 판단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계약 이후 아직도 1700만 달러 수준의 캡이 남아있는데, 현재 계약 하에 있는 공격수가 8명 밖에 되지않아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 또한, 올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카프리조프와 팀의 득점라인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피알라와의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여유가 있다고는 보기 힘들기에, 앞으로 게린 GM의 캡을 관리하는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