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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토론토, 시먼스 재계약

토론토가 웨인 시먼스(Wayne Simmonds)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토론토에 일원이 되었던 시먼스는 주로 4라인에서 시프트를 소화한 바가 있다. 이전 LA, 필라델피아에서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뛰어난 득점형 파워포워드의 모습은 현재는 찾을 수 없었으나, 항상 투지넘치는 시프트와, 파워플레이 스크리너 및 네트 앞 마무리 능력도 생각보다 뛰어난 선수이므로,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도 시먼스의 이러한 능력을 높게 평가해 2년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의 상세는 지난 해 150만 달러보다 감소한 연 90만 달러이나, 토론토가 전력면으로는 리그 내에서도 강팀이고, 2년이라는 조건 역시 시먼스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단 측면에서도 만약 토론토가 의외로 부진한 시즌을 겪게된다고 할지라도, 시먼스와 같은 선수들의 수요는 항상 있기에, 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이번 계약으로 토론토는 10명의 공격수와 계약을 완료했는데, 1라인 및 3라인에서 활약했던 손턴, 트레이드 마감일 영입했던 폴리노, 내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2라인 자원들과 좋은 호흡을 보인 갈체뉴크와 같은 선수들은 물론 중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먼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토론토가 어느 선수들을 선별해서 계약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