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가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전력을 조율했다.
버펄로: 2020년 4라운드 지명권 (새너제이)
몬트리올: 마르코 스캔델라(Marco Scandella)
버펄로: 미할 프롤리크(Michal Frolik)
캘거리: 2020년 4라운드 지명권 (새너제이)
전력을 조율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한 트레이드이다. 현재 버펄로는 너무도 많은 NHL 급 수비수를 데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스키너의 부진으로 인해서 보조 득점 부분에서 상당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연속적인 트레이드를 통해서 이 부분을 어느정도 해결하고자하는 목적이 보인다.
다만 기량이 괜찮은 스캔델라에게 최근 역할을 덜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톱 4 급의 수비수를 넘기면서 4라운드라는 대가는 다소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몬트리올 입장에서는 현재 톱 4급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버펄로의 상황을 잘 읽으면서 괜찮은 트레이드를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버펄로는 바로 대가로 받은 4라운드 지명권을 캘거리로 보내면서 프롤리크를 영입했는데, 프롤리크가 공수 양면으로 괜찮은 자원임은 분명하나, 원하는 수준의 득점력(2라인 수준)을 선사해 줄 자원인지는 확실치 않다. 올 시즌 득점 부분에서 크게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며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도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캘거리 입장에서는 최근 프롤리크를 중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대가로 4라운드 지명권이라면 내년에 자유 계약으로 아무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 보다는 나은 결과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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