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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네스테로프, 북미 복귀 결정

CSKA의 니키타 네스테로프(Nikita Nesterov, Никита Нестеров)가 북미 복귀를 결정했다

 

CSKA의 이고리 에스만토비치 씨는 네스테로프와 지난 12월 5년 재계약에 합의 한 바가 있으나, 약 1주일 전 네스테로프가 가족 관련 이유로 인해서 북미로 돌아갈 것을 원하고 있으며, 구단도 이에 응했다고 밝혔다.

 

CSKA에서의 3년간 부동의 1번 수비수로서 활약했던 네스테로프였기 때문에, 계약이 만료되는 지난 시즌 도중부터 북미에서도 네스테로프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특히 LA 킹스가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3년 총액 6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여전히 LA가 네스테로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에 알려진 계약의 조건은 1년 150만 달러로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킹스로 가게 될 것인지, 아니면 다른 NHL 구단과 계약을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반면 CSKA입장에서는 계약이 거의 확실시 되었다고 생각했던 네스테로프를 보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또 한번의 선수진의 약화를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톱 6에서만 3명(네스테로프, 마르첸코, 로마노프)이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어떤 자원들로 이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할 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