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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19-20 NHL 정규 시즌

NHL 12월 3 Stars 및 신인

12월 1st Star, 조나탕 위베르도(Jonathan Huberdeau), 플로리다 팬서스, 13경기 6골 16어시스트 22포인트

팀 동료인 알렉산드르 바르코프(Aleksandr Barkov)와 함께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베르도는 이번 달에만 22포인트를 올리면서 플로리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1라인에 경쟁력을 크게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13경기 중 3경기가 4포인트를 올린 경기였고, 이 중에는 연속 4포인트 경기 역시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플로리다 역사상 두 번째로 짧은 38경기를 소화하고 50포인트를 달성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달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12월 2nd Star, 트리스탄 자리(Tristan Jarry), 피츠버그 펭귄스, 8승 1패, 3셧아웃 1.54, 94.7%

피츠버그가 팀의 주장인 시드니 크로즈비(Sidney Crosby)를 비롯해 숱한 부상자들이 발생했고, 주전 골리인 맷 머리(Matt Murray)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동부의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주전으로 자리잡은 자리의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달만 3개의 셧아웃에 1점대 중반의 훌륭한 실점으로 피츠버그의 골문을 공고하게 지키고 있다. 시즌 기록으로도 1.88, 93.8%로 리그 최고급의 성적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 자체는 설리번 감독의 체계가 잘 잡혀있는 피츠버그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자리의 활약이 더욱 훌륭하다고 할 수가 있다. 

 

12월 3rd Star, 아르테미 파나린(Artemi Panarin, Арте́мий Пана́рин), 뉴욕 레인저스, 14경기 10골 12어시스트 22포인트

레인저스 1라인의 핵심에 가까운 역할을 하고 있는 파나린은 1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시즌 이전에는 레인저스가 현재 젊은 선수로 재편을 준비중인 상황이었고, 이 가운데 파나린이 진정한 리더로서 얼마나 제 역할을 발휘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어느 정도는 있었던 상황인데, 현재까지의 상황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파나린은 현재까지 39경기에서 55포인트를 올리면서 뉴욕에서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월의 신인, 빅토르 올로프손(Viktor Olofsson), 버펄로 세이버스, 14경기 6골 8어시스트 14포인트

이제는 버펄로의 1라인 윙어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는 올로프손이다. 이번 달만 14경기에서 14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두 번째로 포인트를 많이 올린 몬트리올의 닉 스즈키(Nick Suzuki, 10포인트)나 워싱턴의 일리야 삼소노프(Ilya Samsonov, 1.71, 92.7%)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로프손의 가치는 파워플레이에서 발현되는데 이번 달 올린 6골 중 절반이 파워플레이 골이다. 여러모로 부진에 빠진 스키너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에 힘든 시기 중에서도 버펄로가 기댈 부분 자체는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