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자유 계약 최고의 선수인 존 터배리스(John Tavares)를 영입하면서 컵을 향한 피치를 올렸던 토론토는 초반의 기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1라운드 홈 아이스를 점하지 못하는 조금은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2018-19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시즌 종료 기준
팀 득점: 286 (4위)
팀 실점: 249 (20위)
승점 획득율: 61.0 (9위)
파워플레이: 22.01% (8위)
페널티킬링: 79.70% (19위)
세이브율: 90.8% (10위)
플레이오프 주요 팀들과의 전적
~ 1라운드 ~
보스턴 1승 3패
~ 2라운드 ~
탬파베이 1승 3패
콜럼버스 2승 1패
~3라운드 ~
워싱턴 2승 1패
아일런더스 1승 2패
피츠버그 2승 1패
캐롤라이나 1승 2패
강력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라고 볼 수가 있다. 득점, 파워플레이와 같은 부분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안데르센이 주축이 되는 골텐딩의 세이브율 역시 리그 전체로도 상위권이라고 볼 수가 있다.
탑6
터배리스의 합류로 인해서 팀에 1라인 센터를 두 명을 보유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보다도 더 많은 골을 득점할 수가 있었다. 터배리스가 미치 마너(Mitch Marner)과 환상의 호흡으로 1라인을, 올해도 부상에 시달렸으나, 여전히 40골 가까이를 득점한 오스턴 매슈스(Auston Matthews)가 1,2라인의 축을 형성하는 선수이다. 물론 축을 제외하면 잭 하이먼(Zach Hyman), 카스페리 카파넨(Kasperi Kapanen)과 같은 활동량이 뛰어난 윙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탑 6이 쟁쟁한 타 팀과 비교했을때 이름값은 떨어질 수 있으나, 조합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
바텀6
빌리암 뉠란데르(William Nylander)가 팀에 늦게 합류한 이후 기량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도중이기에 3라인에서 뉠란데르를 기용할 수 있는 부분도 깊이 싸움에서 강점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비적인 부분에서 1,2라인 센터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내즘 캐드리(Nazem Kadri)와 어엿한 NHL 보조 득점 자원으로 성장한 안드레아스 욘손(Andreas Johnsson) 존재 역시 토론토의 깊이를 짐작할 수가 있는 부분이다. 4라인 역시 많은 활동량을 지닌 선수들이 주축이 되며, 타일러 에니스(Tyler Ennis)가 있기 때문에 역습에서의 한 방을 기대할 수가 있다.
수비진
모건 라일리(Morgan Rielly)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수비 자원으로서의 이름을 떨치면서 1라인을 형성하며, 탑 4는 제이크 머진(Jake Muzzin) 론 헤인지(Ron Hainsey), 제이크 가드너(Jake Gardner), 니키타 자이체프(Nikita Zaitsev)로 구성하고 있다. 선수진의 면면 자체는 나쁘지는 않지만, 셧다운 역할을 맡을만한 선수가 부족하며 다섯 선수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합 문제점을 해결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도 라일리, 가드너와 같은 선수들을 보유한 부분은 공격의 전개에는 큰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므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골텐딩
올해도 주전으로서 제 몫을 다한 프레데리크 안데르센(Frederik Andersen)이 60경기에 가까운 경기수를 소화하면서 2.73, 91.8%로 뒷문을 어느정도 잘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백업 개럿 스파크(Garret Sparks)와는 상당한 기량의 차이가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업 골리를 꺼내야만 하는 양상은 꼭 피해야만 한다.
스페셜 팀
캐드리, 타바레스, 마너, 매슈스, 라일리와 같은 팀의 주력 득점원들을 전방위에 배치한 1라인 파워플레이는 무시무시한 파급력을 자랑한다. 타 컨텐더 팀들과 비교해서는 원타이머 한방의 옵션이 약간 부족하긴 하지만, 매슈스는 2차 기회를 살린 득점, 네트 근처에서의 타바레스의 존재감은 상대에게 상당히 위협감을 줄 수가 있다. 다만 셧다운 수비수의 부재, 믿음직한 페널티킬러가 없다는 부분이 당장 1라운드부터 강력한 파워플레이의 보스턴을 만나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다소 머리아플 수 있는 부분이다.
변수: 셧다운 수비진의 부재
가장 큰 변수는 팀에 상대방의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막을 만한 셧다운 수비수들이 없다라는 점이다. 토론토의 수비진의 면면이 탑4급의 역할 자체를 수행할 선수들은 많으나, 결과적으로 공고한 탑 2 수비수가 부족하다는 점이며 이는 1,2라운드 NHL 최강팀들을 만나야만 하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아주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수비진을 조합해서 해결하기에도 시즌 도중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이를 해결하는 지가 관건이다.
총평
1,2,3라인 어디에서도 득점이 나올 수 있는 날카로움과, 라인별로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한 선수씩을 배치해 속도전 부분에서도 신경을 쓴 점, 수비진에도 탑 4에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있는 부분은 토론토가 올 시즌도 많은 골을 득점할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 다만, 지난 해 보다도 나빠진 전반적인 수비 상황과 더불어 셧다운 수비수 페어가 없다는 단점은 포스트시즌에 더욱 크게 약점으로 부각될 수가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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