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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5주차

이 주의 골리: 일리야 예조프(Ilya Ezhov, Илья Ежов), 비탸지 모스크바

비탸지의 주전인 예조프가 지난 주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일 있었던 아반가르트전 29세이브 1실점, 3일 있었던 리가전 24세이브 1실점으로 상대팀이 공략을 전혀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 이전까지 예조프의 컨디션이 안정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10월 첫 두 경기는 출발이 상당히 좋다. 비탸지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으며, 기본적인 팀 컬러가 수비적인 팀이기에, 예조프가 부활한다면 이보다 좋은 소식은 없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닉 베일런(Nick Bailen),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지난 주 있었던 소치, 트락토르 전에서 모두 멀티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1번 수비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디나모 모스크바 전의 경우 최근 디나모가 상당히 경기력을 회복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았는데, 해당 경기에서도 1골, 1어시스트에 결승골까지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올 시즌 골텐딩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공격진 역시 믿고 맡길만한 자원이 많기에 수비에서 베일런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니클라스 옌센(Nicklas Jensen), 요케리트 헬싱키

올 시즌도 여전히 옌센의 활약은 뛰어나다. 세베르스탈 전 1골, 로코모티프 전 1골 1어시스트에 결승골까지 올리면서 올 시즌 전력이 상당히 좋아진 로코전에서 해결사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슈레더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7경기에서 6골을 올리는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올 시즌도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이 주의 신인: 예고르 치나호프(Yegor Chinakhov, Егор Чинахов), 아반가르트 옴스크

지난 주 무려 4골을 올리면서 인상깊은 주간을 보냈다. 요케리트전 2골 및 연장 결승골, 비탸지전 팀의 유일한 골, CSKA전까지 1골을 올리면서 꾸준한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제르노프, 코스틴과 같이 3라인에서 활약했으나, 1라인 윙어인 세카치의 부상 이후에 펼쳐졌던 CSKA전은 1라인 윙어로 승격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까지 기대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