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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6주차

이 주의 골리: 에드워드 파스칼(Edward Pasquale),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부상에서 복귀한 파스칼은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주 비탸지, 스파르타크 원정 및 홈에서 펼쳐졌던 디나모 모스크바전에 출장해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비탸지전 29세이브 셧아웃, 스파르타크전 17세이브 1실점, 디나모 모스크바전 26세이브 2실점으로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스카벨카 감독이 왜 파스칼을 영입했는지 이유를 보여주는 활약을 선사했다.

 

이번 파스칼의 활약이 더욱 반가운 점은 그간 주전이었던 코노발노프가 10월 들어서 약간은 페이스가 처진 상황에서 나왔기에 더욱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스칼-코노발노프 듀오가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홈아이스의 확보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미코 레토넨(Mikko Lehtonen), 요케리트 헬싱키

이번주에도 레토넨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요케리트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 스파르타크, 디나모 리가전 합계 2골 3어시스트로 공격에서 더할나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파르타크전은 무려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수비수가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놀라운 공격 기여를 선보인 바가 있다. 물론 이러한 레토넨의 활약은 반갑지만, NHL 캠프의 시점에서 떠나보내줘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활약도는 이별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알렉세이 마케예프(Alexei Makeyev, Алексей Макеев),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여전히 마케예프가 압토의 해결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추크와의 콤비 플레이는 나날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바리스전 1골 1어시스트, 메탈루르크전 1골, 트락토르전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라인 윙어로서의 믿음직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탈루르크, 트락토르전은 마케예프 포인트에는 항상 다추크가 있었을 정도로 두 선수가 1라인에서 확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중요할 때 득점이 안나오면서 무너졌던 작년의 부진이 아직까지 관측되지 않은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신인: 안톤 말리셰프(Anton Malyshev, Антон Малышев),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지난 주의 세 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8분, 19분가량을 소화한 경기가 있을 정도로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당 두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균 13분 이상을 출전하면서 6~7번째 수비수로서 자리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의 성장치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