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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이 주의 선수 ~ 7주차

이 주의 골리: 요니 오르티오(Joni Ortio), 바리스 누르술탄

지난 주 살라바트, 스파르타크, 아크 바르스 원정으로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었고, 칼손까지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오르티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경기 모두 바리스가 가져갈 수 있었다. 해당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했을 경우, 꽤 오래 동부의 하위권에서 맴돌 가능성이 있었는데, 일거에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 바리스가 세 경기에서 정규 시간에는 4골 밖에 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최종 라인의 오르티오의 분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경기에서 스탯 라인은 1.32, 94.74%로 선정되기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주의 수비수: 로런스 필루트(Lawrence Pilut),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트락토르의 새로운 외국인 자원인 필루트가 이 주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주 트락토르도 3경기에서 3승을 올렸는데, 필루트는 아크 바르스전 5블로킹, 세베르스탈 전 3블로킹, 넵테히미크전은 2어시스트와 함께 1블로킹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수 양면에서 핵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베일런과 함께 트락토르 수비진의 경쟁력을 크게 올려주는 자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트락토르는 동부 중위권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안드레이 치비소프(Andrei Chibisov, Андрей Чибисов),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위니펙에서 복귀를 선택한 치비소프는 지난 3경기에서 5포인트를 올리면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CSKA전 1골, 1어시스트, 아반가르트전 1골, 넵테히미크전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메탈루르크 톱 6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1라인의 카르포프-프로호르킨-플로트니코프 조합은 좋았으나, 모자킨이 부상으로 인해서 약 1개월간 결장하면서 2라인에서 약간은 힘이 약해진 상황이었는데 치비소프가 2~3라인의 중심축을 잡아준다면, 이미 좋은 공격진 깊이를 가진 메탈루르크로서도 더욱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이 주의 신인: 아미르 미프타호프(Amir Miftakhov, Амир Мифтахов), 아크 바르스 카잔

이번 NHL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된 바 있는 미프타호프는 아무르전 셧아웃을 포함해 바리스전까지도 24세이브 1실점으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높은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이 아크 바르스에게 더욱 더 단비와 같이 느껴지는 부분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주축 자원들이 전선에서 이탈했고, 이 중에는 아크 바르스의 골리 듀오인 빌랼로프, 레이데보른도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미프타호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팀의 위기 극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