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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올스타전 감독진 발표

KHL이 올스타전의 벤치에 설 감독을 발표했다.

 

보브로프 디비전: 알렉세이 쿠다쇼프(Alexdi Kudashov, Алексей Кудашов),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SKA의 감독이자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쿠다쇼프 감독이 선정되었다. 올 시즌 분명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시원시원한 경기력을 자랑했던 이전까지의 SKA와는 조금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11연승을 달리면서 올 시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 디나모 모스크바, 요케리트 헬싱키와 같은 팀들보다는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비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라소프 디비전: 이고리 니키틴(Igor Nikitin, И́горь Ники́тин), CSKA 모스크바

리그 초중반만 해도 아크 바르스와 독보적인 1,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중반 큰 부진으로 인해서 위기가 찾아온 부분은 부정할 수 없다. SKA와 마찬가지로 지난 해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시즌이기는 하나, 그래도 올 시즌 서부 1위 자리를 거의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꾸준한 강력함과 함께 탄탄한 수비력과 같은 CSKA의 특징은 올 해 역시 유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를라모프 디비전: 드미트리 크바르탈노프(Dmitry Kvartalnov, Дмитрий Квартальнов), 아크 바르스 카잔

올 시즌 독이 든 성배가 될 가능성이 컸던 아크 바르스 카잔의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임자였던 전설적인 감독 지네툴라 빌랼레트디노프의 후임자의 자리라는 점,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아크 바르스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만일 실망스러운 성적이 나왔을 때 상당한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었으나, 현 시점에서 리그 제일의 팀으로 발돋움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체르니쇼프 디비전: 밥 하틀리(Bob Hartley), 아반가르트 옴스크

올 시즌 역시 하틀리의 옴스크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시작 직전 에이스 제르노프의 부상을 비롯해 시즌 내내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돌아간 적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강력한 압박을 위시하는 북미 스타일, 자신의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들의 추가 적소 영입과 같은 부분을 적소에 활용하면서 체르니쇼프 디비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