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아드미랄, 트루시코프 영입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가 스파르타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알렉산드르 트루시코프(Alexander Trushkov, Александр Трушков)를 영입했다.

 

트레이드의 배경은 주전인 유호 올키누오라(Juho Olkinuora)의 부상이다. 올키누오라는 채널원 컵에서 핀란드 국가대표 팀으로 차출되었는데, 캠프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애석하게도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되고 말았기 때문에 아드미랄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주전 골리를 대표팀에서 잃은 그림이 되고 말았다.

 

주전 골리를 잃은 상황에서 움직이는 판단을 했는데, 트루시코프라는 아직 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않은 골리를 선택했다. 트루시코프는 올 시즌으로 아드미랄에서 6시즌째를 맞이하게 되었으나 정규 시즌에서 15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을 정도로 아직까지 리그 내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올해는 후다체크가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해 출장을 기대할 수도 있었으나, 베스팔로프, 홈첸코에게 경쟁에서 밀리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다.

 

급하게 영입하기는 했으나 아드미랄이 원하는 수준의 기대에 부응할 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현 시점에서의 주전은 안톤 크라소트킨(Anton Krasotkin, Антон Красоткин)이 되겠으나, 최근 쿤룬에게 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플레이오프 권 아래로 내려온 상황이기 때문에 여유가 사라진 상황이기 때문에 백업 골리가 나온 경기에서도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골리진의 깊이가 크게 약화되었기 때문에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 지도 주목된다.

 

*당초 시즌 아웃이라고 알려졌던 올키누오라의 부상 상황은 최소 6주 아웃이라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빨라야 2월 초순 복귀가 될 전망인데, 이 기간동안 어떻게 버티느냐 역시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