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타임라인
10/10 크로포드 뉴저지 행 추가, 탤벗 행선지 오류 수정
10/11 2일차 일부 계약 추가
10/16 계약 추가
10/26 계약 추가
워싱턴 캐피털스: 헨리크 룬드크비스트(Henrik Lundqvist), 1년 150만 달러
상당히 크게 연결되었던 룬드크비스트와 워싱턴이 1년 계약에 합의하였다. 드래프트에서도 GM이 룬드크비스트 영입에 대한 루머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더욱 크게 연결되는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현 시점에서 워싱턴은 홀트비를 잡을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으며, 삼소노프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는 하나, 코로나로 인한 휴지기에 큰 부상을 당했다. 23세의 젊은 골리 혼자로만 믿고 가기에는 불안한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룬드크비스트는 1차적인 롤은 백업이 될 가능성이 크나, 주전급의 활약 역시 가능하다. 다만 최근의 룬드크비스트의 활약을 보았을 땐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기는 힘들며, 만약 삼소노프가 부상 여파로 기량의 저하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밴쿠버 커넉스: 브레이든 홀트비(Braden Holtby), 2년 860만
마르크스트룀을 잃은 밴쿠버의 선택은 홀트비였다. 2012-13시즌부터 워싱턴의 주전으로 활약한 홀트비는 워싱턴에서의 10년간 2.53, 9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 밴쿠버 입장에서의 불안감은 홀트비가 최근 3년간 2.90, 90.6%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인데, 이러한 불안 요소가 단기 계약에 그치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줄 아는 선수이기는 하나 (플레이오프 8시즌 2.13, 92.6%), 최근 들어서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되었으며, 현재 전력하에서는 골리에 부담이 꽤 주어지는 밴쿠버의 체제이기 때문에, 마냥 좋은 전망만을 내비치기는 힘든 영입이다.
오타와 세너터스: 맷 머리(Matt Murray), 4년 2500만
오타와가 권리를 영입했던 머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4년 2500만으로 연간 625만 달러인데, 생각할 수 있는 역할은 주전 역할이다. 4년이라는 기간이 짧지는 않으나, 선수 생활의 전성기에 들어가는 26세의 나이이다. 큰 무대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기 때문에, 만약 오타와의 리빌딩 속도가 가속화되어, 머리의 계약 기간 내에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면 의외의 활약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머리가 경기력의 기복이 상당히 크며, 아주 눈에 띄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골리에 큰 부담이 주어지게 된다면,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꿏게도 오타와는 지난 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슈팅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팀이기에, 발목을 잡을 계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 와일드: 캠 탤벗(Cam Talbot), 3년, 1100만
두브닉을 새너제이로 보낸 미네소타가 탤벗을 영입하면서 주전 골리를 보강했다. 지난 시즌 리티흐의 백업으로서 주로 활약했으나, 코로나 이후 재개된 상황에서는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오히려 탤벗이 주전으로서 활약한 바가 있다.
팀 골리 상황을 보았을때는 주전이 유력하나, 스테일록과 주전 경쟁을 할 가능성 역시 있다. 스테일록도 지난 시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에 주전에 가까운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일록이 풀타임 주전 역할을 수행한 적이 한 차례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보험이 필요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두 선수의 페어가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크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댈러스 스타스: 안톤 후도빈(Anton Khudobin), 3년, 1000만
댈러스의 스탠리 컵 결승을 이끌었던 후도빈이 잔류했다. 당초에는 FA 시장으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적의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잔류를 선택하게 되었다. 팀의 체제와도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지난 시즌 댈러스의 강점이었던 주전 & 백업 골리 두 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변수가 될 수 있었던 주전 역할인 비숍이 부상으로 빠졌을때 후도빈이 공백을 메울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 역시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술한 계약 중 가장 위험도는 적은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캘거리 플레임스: 야코브 마르크스트룀(Jacob Markström), 6년, 3600만
마르크스트룀이 밴쿠버의 서부 라이벌 팀 중 하나인 캘거리로 이적을 선택했다. NHL 진입 당시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마르크스트룀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주니어 시절 높은 기대치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활약을 보인 바가 있다. 1차적인 기대치는 주전 골리이고, 캘거리는 이번 계약으로 마르크스트룀-리티흐라는 괜찮은 골텐딩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불안한 점은 밴쿠버에서의 7년간 마르크스트룀의 스탯 라인은 2.73, 91.3%으로 확고한 주전이라고 보기에는 어중간하며, 꽤 좋은 모습을 보인 지난 시즌조차 2.75, 91.8%이기에 엘리트 스탯라인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캘거리의 약점인 꾸준하지 못한 골텐딩을 해결할 만한 카드인지는 아직 의문 부호가 붙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뉴저지 데블스: 코리 크로포드(Corey Crawford), 2년 780만
뉴저지가 블랙우드의 파트너로 크로포드를 선택했다. 2010년 시카고가 우승을 다음 시즌부터 시카고의 주전 골리로 활약했던 크로포드는 2012년, 2014년 시카고의 우승에도 중심에 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으로서 두 차례 스탠리 컵을 들어낸 바가 있다.
2018-19시즌 부상을 포함해 큰 부진(39경기 2.93, 90.8%)을 겪었으며, 부진을 겪었던 나이가 34세로 적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위기가 될 수 있었으나, 지난 시즌 2.77, 91.7%로 부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 물론 스탯라인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나, 시카고가 지난 시즌 수비진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탓에 리그에서 가장 많이 슈팅을 내준 팀이라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참작의 여지는 있다. 블랙우드와 함께 주전을 양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
에드먼턴 오일러스: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 1년 150만
에드먼턴이 스미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코스키넨보다 약간 더 많은 경기를 수행했으나, 경기력의 불안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코스키넨 역시 경기력의 안정도가 떨어지는 골리이기 때문에,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컨디션이 좋은 2명의 골리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토마스 그라이스(Thomas Greiss), 2년 720만
하워드를 보낸 디트로이트가 그라이스를 영입하면서 주전급 골리를 보강했다. 버니에와 함께 주전을 양분할 수 있는 자원이며, 아일스에서도 유사한 느낌의 역할을 수행한 바가 있기 때문에, 기대 대로라면 나쁘지 않은 영입이 될 것이다. 다만, 그라이스가 직전 소속했던 아일스는 골리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경감하는 체제적인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라이스가 100% 아일런더스 급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뉴욕 레인저스: 알렉산드르 게오르기예프(Alexander Georgiev), 2년 485만
레인저스가 게오르기예프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룬드크비스트와 바이아웃을 선택했기 때문에, 셰스툐르킨-게오르기예프 체제를 선택한 것은 명확했는데, 오늘에서야 계약이 완료되었다. 성장치는 셰스툐르킨이 더 높고, 출장한 경기에서 셰스툐르킨이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직 셰스툐르킨이 출장한 경기가 13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혹시 무너질 것을 대비한 보험 자체는 필요했다. 게오르기예프는 백업은 물론, 주전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 3년간 보여주었고, 팀 입장에서 재계약은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버펄로 세이버스: 리누스 울마르크(Linus Ullmark), 1년 260만
울마르크가 1년 재계약으로 잔류했다. 지난 시즌 백업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34경기 2.69, 91.5%을 기록하면서 팀이 주전 골리로서 생각했던 허턴보다 훨씬 좋은 모습(3.18, 89.8%)을 보인 바가 있다. 올 시즌의 성적으로 보았을 때는 내년 시즌은 울마르크가 조금 더 선발의 기회를 많이 부여받을 가능성이 큰데, 만약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 이후로도 버펄로에 잔류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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