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가 오프시즌 영입한 제이크 앨런(Jake Allen)과 NHL 선수 생활을 줄곧 몬트리올에서 보낸 브랜던 갤러거(Brandon Gallagher)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세인트루이스로부터 앨런을 영입하면서 백업 골리 자원을 확보했던 몬트리올이었는데,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3년간은 프라이스의 백업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앨런의 경우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주전 역할을 오래했으며, 경기력의 꾸준함에서의 단점이 있었기에, 지난 시즌부터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주전 자리를 비닝턴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2019-20 플레이오프에서 비닝턴을 구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전히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부분이 몬트리올에서의 새출발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캡 역시 올 시즌은 435만으로 적지는 않으나, 내년부터 시작하는 재계약은 약 287만으로 제법 감소하게된다. 만약 앨런이 올 시즌 백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해당 금액에 주전 및 백업이 가능한 자원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앨런의 계약 이후 갤러거와도 계약이 확정되었는데, 갤러거도 앨런과 마찬가지로 2020-21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7년간 몬트리올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계약의 상세는 6년 3900만 달러로 연간 650만 달러 수준의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이다. 추가적인 조항 역시 변경된 트레이드 거부권(선수가 6팀 제출) 및 이동 거부 조항이 붙어있다.
갤러거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거친 플레이를 피하지 않으며, 네트 앞으로의 돌진도 서슴없이 하면서 매 시즌 20골 이상 및 최고의 경우 30골 이상도 기대할 수가 있는 자원이다. 몬트리올의 톱6에서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재계약은 이해가능하나, 갤러거의 플레이 스타일의 특성 상 부상이 항상 뒤따를 수 밖에 없고, 해당 유형의 선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부상 누적과 같은 부분이 선수 생활 조기 은퇴와 같은 큰 문제로 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도 역시 상당한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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