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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2020-21 팀 별 오프시즌 정리 ~ 뉴욕 아일런더스

- 주요 영입 자원 -

일리야 소로킨(Ilya Sorokin), 

 

- 주요 방출 자원 -

토마스 그라이스(Thomas Greiss), 더번 테이브스(Devon Toews), 조니 보이척(Johnny Boychuk)

 

- 드래프트 주요 획득 자원 -

152. 윌리엄 뒤푸르(William Dufour) - RW

 

- 영입 자원 -

CSKA 모스크바의 주전이었던 소로킨을 드디어 합류했다. 레인저스의 셰스툐르킨과 같은 2014년 드래프트 지명생이었으나, 오랜기간 KHL에서 경기력을 가다듬고 있었다. KHL에서의 소로킨의 모습은 엘리트 골텐더 그 자체였으며, 현재 레인저스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셰스툐르킨과 함께 KHL을 대표하는 CSKA, SKA의 골리로서 유명세를 떨친 바가 있다.

 

CSKA와 마찬가지로 아일런더스도 상당히 뛰어난 수비적인 체제를 보여주면서 골리의 부담 자체를 덜어주기 때문에 적응도 측면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시즌 영입한 러시아인 골리 발라모프의 존재 역시 소로킨의 리그 정착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발라모프가 팀에서 완벽한 적응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주전이 될 필요도 없다는 점 역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 방출 자원 -

오랜기간 아일스의 골문을 지켜왔던 그라이스가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최근 아일스가 보여줬던 두 명의 주전급 골리를 돌리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자원이었는데, 발라모프가 A급 주전의 모습을 아일스에서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주전급 두 명의 1A, 1B옵션을 둘 필요가 없는 상황이 마련됨과 동시에, 소로킨이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약간 아쉽긴하나, 메우지 못할 정도의 큰 공백으로 드러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수비진에서 지난 시즌 트로츠 감독이 중용했던 테이브스를 콜로라도로 보내는 선택을 했고, 베테랑 수비수로서 리더십 측면과 수비 지역에서도 좋은 기여를 보인 보이척이 눈 부상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약간의 공백이 생기고 말았다. 두 선수가 2,3라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약간은 공백이 나타날 수가 있다.

 

공백을 메울만한 후보인 돕슨이 올 시즌 어느정도 기량의 상승을 일궈내며 NHL 주전으로 자리잡을지의 여부와 최근들어 크게 부진했던 히키와 7번 수비수와 같은 느낌으로 NHL에 정착은 하지 못하는 아호와 같은 선수들도 얼마나 잘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 될 것이다. 

 

- 드래프트 -

최근 즉전감 자원들의 영입에 열을 올린 결과 90번째 지명까지 선수를 선발하지 못했다.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나, 썩 만족스러운 수준의 자원이 눈에 띄지 않는데, 그 중 152번째로 선발한 뒤푸르는 장신의 공격수이나 화려한 플레이 역시 잘 할 수 있는 선수이다. 특히 패싱능력이 좋다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는데, 사이즈를 잘 사용하는 선수는 아니므로, 해당 부분만 보완한다면, 괜찮은 파워포워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 자체는 있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