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
(1)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2 - 3 (OT) 댈러스 스타스 (3)
댈러스 2-1 리드
주요 스탯 라인
베이거스
앨릭스 터크(Alex Tuch) - 1골, 5히트, 2블로킹
잭 화이트클라우드(Zach Whitecloud) - 4히트, 3블로킹
브레이든 맥냅(Brayden McNabb) - 3히트, 4블로킹
시어 시오도르(Shea Theodore) - 1골
댈러스
제이미 벤(Jamie Benn) - 1골, 1어시스트
알렉산드르 라둘로프(Alexander Radulov) - 1골, 3히트, 2블로킹
제이미 올랙시액(Jamie Oleksiak) - 1골, 4히트, 3블로킹
안톤 후도빈(Anton Khudobin) - 38세이브, 2실점
라둘로프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댈러스가 신승을 거두면서 다시금 시리즈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오늘 경기에서 댈러스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수비 지역에서 슛 블로킹 및 강점인 끈질긴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이러한 끈질긴 플레이가 실제로 턴오버로 연결되어 득점으로 연결된 장면이 있었을 정도로 베이거스를 괴롭힌 장면이었다.
또한, 주전 골리로 출전한 후도빈의 활약 역시 오늘 댈러스의 승리의 이유였다고 할 수가 있다. 댈러스는 특히 3피리어드 연이은 페널티로 인해서 베이거스에게 5:3 파워플레이를 내준 장면이 있었고, 이후에도 페널티를 한 차례 더 범하면서 3피리어드에 총 18개의 슈팅을 베이거스에게 내주었는데, 후도빈이 슈퍼세이브를 연발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실제로 골로 연결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장면만 세 차례 이상이었기 때문에 더욱 가치있는 활약이었다.
더불어 그동안 조용했던 댈러스 1라인도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두 번째 골과 결승골에 기여하면서 팀의 승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두 번째 골은 플레이오프에서 중요 장면에서 활약하는 슈퍼스타가 왜 필요한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다. 라둘로프의 골 역시 먼 벤치로 인한 선수교체의 순간적인 빈틈을 잘 파고들면서 골을 만들었기에 여러모로 1라인 선수들이 살아난 것은 댈러스에게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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