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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NHL 플레이오프 3라운드 4일차

동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

(6) 뉴욕 아일런더스 1 - 2 탬파베이 라이트닝 (2)

탬파베이 2-0 리드

주요 스탯 라인

아일런더스

맷 마틴(Matt Martin) - 1골, 7히트

앤디 그린(Andy Greene) - 3히트, 4블로킹

 

탬파베이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1골, 4히트

바클레이 구드로(Barclay Goodrow) - 1어시스트, 5히트, 4블로킹

라이언 맥도너(Ryan McDonagh) - 1어시스트, 3히트, 4블로킹

빅토르 헤드만(Victor Hedman) - 1골, 1히트, 4블로킹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27세이브, 1실점, 파워플레이 13/13

 

탬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승을 거두면서 2-0으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전방 압박 체계가 뚫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경기와는 달리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적소에 터진 득점들로 인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가 있었다. 득점 역시 아일스의 부주의한 플레이를 잘 주워먹으면서, 아이싱으로 인해 골을 만들거나, 수비 지역에서의 퍽 처리 실수를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시리즈 내내 탬파가 이전 시리즈에서의 아일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오늘 경기에서는 킬론이 부주의한 체킹을 범해 5분 메이저 페널티를 받으면서 경기 양상 자체도 결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양상이 더욱 문제가 되었던 것은 탬파가 오늘 경기도 수비수 7명을 출전시키면서 공격수 11명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킬론이 5+20을 받으면서 남은 경기를 10명의 공격수로 임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자칫 5분 메이저 페널티에서 분위기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었으나, 탬파의 페널티킬러들이 분전 및 바실렙스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 경기를 이기긴 했으나 탬파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는데, 이는 1라인 센터인 포인트가 1피리어드 종료 직전 보드에 충돌한 이후 2피리어드를 거의 뛰지 못했으며, 3피리어드도 출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탬파는 2,3피리어드를 9명의 공격수로 치를 수 밖에 없었다. 탬파 1라인 센터이기도 하며 쿠체로프와의 콤비플레이도 위협적이기 때문에 만약 공백이 발생한다면 상당히 큰 타격이 될 수 있기에, 다가올 부상 업데이트를 지켜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