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일차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2) 콜로라도 애벌랜치 4 - 5 댈러스 스타스 (3)

댈러스 3-1 리드

주요 스탯 라인

콜로라도

케일 머카(Cale Makar) - 1골, 1어시스트, 

발레리 니추시킨(Valeri Nichushkin) - 2골

 

댈러스

라데크 파크사(Radek Faksa) - 1골, 2어시스트

로페 힌츠(Roope Hintz) - 1골, 1어시스트

욘 클링베리(John Klingberg) - 1골, 1어시스트

 

댈러스가 초반 잡은 분위기를 결과적으로 잘 살리면서 3-1까지 앞서나가게 되었다. 특히 1피리어드는 리치 및 포지셔닝을 활용해 콜로라도의 지역 진입을 철저하게 틀어막았으며, 그 결과 콜로라도가 1피리어드 종료 1분 30여초 전까지 슈팅하나 허용하게 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물론 동시에 캐드리의 페널티로 찾아온 두 차례의 파워플레이 및 클링베리의 골에 힘입어 3-0까지 리드를 벌렸기에, 최상의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의 경우 2분 5:3파워플레이까지 잡아내면서 경기 분위기의 전환점을 만들었으며 한 골을 만들면서 스코어 3-2로 분위기 전환점을 만들었으나, 3피리어드 힌츠에게 파워플레이 골을 실점하고 머카의 치명적인 실수로 구랴노프에게 추가점을 실점하면서 다시금 3점차가 된 시점에서 경기가 많이 기울고 말았다. 그래도 댈러스가 수세적인 운영을 하는 와중에서도 이를 비집고 들어가면서 공격 전개를 하는 장면 자체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이를 초반부터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1)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2 - 3 뉴욕 아일런더스 (6)

아일런더스 3-1 리드

주요 스탯 라인

필라델피아

션 쿠투리에(Sean Couturier) - 1골

이반 프로보로프(Ivan Provorov) - 1골, 5히트

브라이언 엘리엇(Brian Elliott) - 30세이브, 3실점

 

아일런더스

조시 베일리(Josh Bailey) - 2어시스트

브록 넬슨(Brock Nelson) - 2골, 2히트, 1블로킹

스콧 메이필드(Scott Mayfield) - 1어시스트, 1히트, 3블로킹

토마스 그라이스(Thomas Greiss) - 36세이브, 2실점

 

여전히 아일런더스는 상대방의 빈틈을 잘 파고들면서 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상대방의 안일한 플레이 등으로 비롯된 턴오버와 같은 부분은 상당히 잘 살리는 모습이 나왔으며, 발라모프의 휴식을 위해 등판한 그라이스 역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36세이브 2실점으로 팀의 강점인 어느 골리도 믿을 수 있는 활약을 보여주는 점은 잘 보여주었다. 또한 아일런더스 수비진은 12개의 블로킹을 쌓아내면서 필라델피아 팀 전체의 7개를 상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주축 득점 자원들의 기여가 부족한 상황인데, 헤이스와 쿠투리에를 제외하면 주축 공격수들이 완벽하게 틀어막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일런더스의 지금 경기력(타이트한 체킹, 탄탄한 수비력)을 생각한다면, 리드를 내준다면 상당히 어려운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데, 1라운드에서도 부각되었던 약점인 역습 찬스를 지속적으로 내주는 점이 치명타로 계속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1)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5 - 3 밴쿠버 커넉스 (5)

베이거스 3-1 리드

주요 스탯 라인

베이거스

마크 스톤(Mark Stone)  - 3어시스트

맥스 패처래티(Max Pacioretty) - 2골, 1어시스트

시어 시오도르(Shea Theodore) - 2어시스트, 4테이크어웨이

 

밴쿠버

J. T. 밀러(J.T. Miller) - 3어시스트, 5기브어웨이

퀸 휴즈(Quinn Hughes) - 2어시스트, 4블로킹

알렉산데르 에들레르(Alexander Edler) - 1어시스트, 3히트, 6블로킹

 

베이거스가 3피리어드 3골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라인은 1라인에서 출전했던 패처래티, 칼손, 스톤의 1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3피리어드 약 1분 20초만에 팀의 4,5번째 골을 만듬은 물론, 경기의 선제골이었던 파워플레이 골까지 기여하는 데 성공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2,3라인의 득점 기여가 없었는데, 1라인이 계속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의 강점을 화력으로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베이거스는 레네르에게 휴식을 주고 플뢰리를 기용하는 선택을 했는데, 아주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팀에 승리를 안겨주기에는 충분한 활약을 했다. 또한 경기 중간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슈퍼세이브로 페테르손의 시도를 막아내는 모습은 왜 베이거스가 확장드랲프트 당시 플뢰리를 가장 먼저 선택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밴쿠버는 현재 마르크스트룀에게 체력 안배를 해줄 여유가 없기 때문에 오늘도 출전했는데, 패배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